오키나와 모토부에 도착해서 2일째
첫날은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저녘이라 어디 돌아다니질 못하고 2일째는
본격적인 모토부 관광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일단 숙소에서 제일 먼 고우리섬을 갔다가 점심때쯤 가로수길을 보고 오후에 수족관을 관람하는것으로 마무리 할 예정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아침에 조식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나왔는데...아무도 없다. -_-;;
이미 몇몇 식사를 마치고 나간듯...
메뉴는 뷔페식이었고 나름 간편하게 먹을만 했다
간단하게 빵과 소세지 등으로 아침을 먹고 고우리 섬으로 출발!
고우리 대교가 보이네요 저기 고우리대교를 건너가면 있는 섬이 고우리섬입니다.
고우리 대교와 고우리섬이 보이는 전경 물이 너무 맑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천천히 구경하기에 너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_- 아이짱..
저기 저 사람들 다 한국인...비수기라고 하던데 한국인은 참 많더군요 ㅎㅎ-_-
왠지 여름에 입수할수 있을때..헤엄쳐서 갈수 있을거같은 작은섬 여름에 또 가고 싶네요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여기서 자전거를 빌려서 고우리대교를 지나서 고우리섬을 한바퀴돌고 반납하면 되는것..자전거로 슬슬 다녀도 좋은 곳 인듯합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_-;;; 선글라스 필수 입니다.
공항에서 선글라스 사가길 잘했지...
어느 관광지를 가던지 꼭 하나씩 있는 열쇠고리 묶는곳...
그리고 고우리대교를 넘어 고우리 섬으로 가봅니다.
이국적인 휴향지의 카페 분위기! 당연한 얘기지만요 ;;
저기 고우리섬 티셔츠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맞는 사이즈가 없었음..ㅜ_- 그냥 작은거라도 기념으로 사올걸 그랬나..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행은 남는건 기념품과 사진뿐인데..
이쁜 카페도 있다.
커피는 평범했지만...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여기도 대부분 한국인이었던...
앙증맞은 소라게..
정말 에메랄드빛 바다
고우리섬에 돌아다니다 항구주변에 가보니 배를 타고 수중을 볼수있는 배들이 많이 돌아다녔네요
비싸서 그냥 무시 -_-;;;
물은 너무 맑아서 들어가서 헤엄치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12월부터는 유해해수가 많다고 입수금지 ㅠㅠ
한가로운 고우리섬을 대충 둘러보고
이제 모토부 가로수길로 갑니다.
어제 밤에 갔을때는 아무것도 안보여서 별만 보고 왔는데 ㅎㅎㅎ
가로수길은 정말 동네 골목길이에요 아담하고 아기자기해요
슬슬 걸어다니면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네요.
고양이들도 많아요
사람을 피하는애들도 있고 먼저 다가오는 애들도 있고 그래도 막 도망가지는 않더라구요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가만히 있거나..아니면 그냥 아예 무시하거나 ㅎㅎㅎ
열대지방이라 그런가..곤충들이 다 한덩치 합니다. -_-;;
거미가 검지손가락만 하고...사마귀가 겁나 큽니다.
여기서도 자전거를 대여해서 많이 돌아다닙니다. 걸어서 다니기엔 좀 넓긴해요
그래도 음..공간으로 비교하자면..양재서울숲 절반정도 되려나..싶더군요.
카페앞에 죽치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달려와서 애교부리던 호객냥..-_-
두마리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막 달려옵니다.ㅋㅋ
여기저기 고양이가 참 많았네요 사람을 피하는 애들도 있었지만..대부분 그냥 서스럼없이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는데...
정말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
여름같은 날씨지만..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연출을 해놨어요
귀여워..그리고 여기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에어비앤비에서 숙박을 할수있는 집들이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다가 한번 숙소를 잡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다만...벌레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는 리뷰를 많이 봤네요 ㅎㅎㅎ 자연과 함께...
담벼락과 나무들 깨끗한 골목들 일본 큭유의 오래됐지만 깨끗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가로수길 있었네요
느긋~하게 돌아다니면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
일본의 이런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쓸데없는 전단지 메뉴 누구 싸인같은거 덕지덕지 붙여놓는 우리나라 식당이랑 다른 분위기 정리정돈되 보이고 깔끔한 실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랄까...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아담하고 소바와 카레등이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특히 카레가 맛이었음 카라아게도 맛있었고 ㅎㅎㅎㅎㅎ
이제 가로수길도 대충 돌아봤으니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수족관으로 가봅니다.
어느 학교에서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건지 학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_-;;;
일본 여고생들이...바글바글..-=-
오키나와 주라우미 수족관의 백미이자....이거말곤 볼거없다는...마스코트 고래상어 입니다. -_-;;;
두마리의 고래상어와 대형 가오리가 유명하지요
이것만 보면...수족관은 뭐 그닥...볼게 없습니다. 규모도 그렇게 크지않고...그래도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은 좋았네요 ~_~
오늘 돌아다닌 행적
숙소에서 고우리섬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어차피 숙소가 후쿠기가로수길이랑 가깝기 때문에 다시 올아오는길 -_-;;
가로수길에서 수족관은 뭐 그냥 걸어가도 되는 거리 입니다.
수족관이 있는 해양공원이 6시면 주차장을 폐쇠하기 때문에 수족관 관람이 늦을거같으면 그냥 가로수길 에 있는 전일500엔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해양공원 주차장이 무료이긴 하나..시간때문에 쫒기는거 싫으면 500엔 주차장 추천합니다.
500엔 주차장도 해떨어지면 관리인이 그냥 퇴근하기 때문에 -_-;; 그냥 아무때나 출차하면됩니다..
그리고 수족관도 6시에 폐관이기 때문에 늦게 갈수록 입장료 할인을 해줍니다.
안에 들어가서 별로 볼것이 없기 때문에...최대한 늦게 들어가서 6시에 맞춰나오는것을 추천...
그리고 6시 이후엔 공원내 돌아다니면 경비아저씨가 자꾸 나가라고 합니다. -_-;;;
가능하면 6시전에 해양공원을 나오는게 좋아요 어차피 해변가로는 못갑니다. 거기도 6시에 문닫아요 ㅠㅠ
아예 일찍 가려면 공원내 전기차가 하루 200엔이었나...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니 하루 날잡고 공원전부를 돌아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수족관을 갔다온뒤에는 고속도로 타고 오키나와시에 있는 대형쇼핑몰에 다녀왔는데...아이패드프로 사러 —
뭐 아이패드 프로 재고가 없어서 그냥 왔네요 쇼핑몰 자체는 그냥 우리나라 아울렛같았어요 ㅎㅎㅎ
이제 3일차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만좌부 해안가를 갔다가 슈리성으로 가서 동네구경을 하고 -_- 렌트카 반납하고 국제거리를 둘러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