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지나고...아직까지도 간간히 소식이 들려오지만...이제는 여행다는데 크게 문제가 없는거 같아서
간만에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은 아마 4년전? 오키나와가 마지막이었는데...이번에도 오키나와를 가볼까 싶었지만
오키나와는 아직 코로나로 좀 심난한 상황인거 같고 이번엔 오사카에서 할일도 있고 해서
오사카로 정하고 출발했네요.
뭔가 그냥 즉흥적으로 아~~ 여행가고 싶다~ 하고서는 대충 계획짜고 비행기표랑 숙박 예약하려고 보니
어라...여권을 어디다 뒀더라 -_- 너무 예전에 쓰고나서 어디다 뒀는지 까먹어 버렸습니다.
한참을 찾아봤지만 결국 못찾아서 의왕시청으로 여권신청하러 갔더니만...분실신고를 하면
나의 여권 분실 정보가 인터폴로 넘어가거 출입국신고할때 귀찮아 진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일단 여권은 분실신고 하고 다시 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여권 신청하고 차를 뒤져보니 차 트렁크 세면도구가방에 여권이 들어있더군요 -_-;;;;;
다시 여권을 들고 시청에 가서 분실신고한거 다시 찾았다고 정정해주고..이미 분실신고된건 어쩔수 없어서
기존 여권은 폐기...그리고 새 여권을 1주일정도 뒤에 받았네요 ㅋㅋㅋ 아...여권 재발급 한다고 증명사진 찍고 여권발급비로 다해서 8만원이 증발....ㅠ_ㅠ 그래도 새 여권은 파란색이라...이쁘네요.
암튼 우여곡절끝에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와 숙소 예약을 합니다.
비행기는 진에어로 해서 11월12~15일까지 왕복 275000원 숙박은 오사카 혼마치 APA 호텔에서 3박 25만원 =_=
그리고...오사카에서 사올 물건이 있어서 15만엔(환율기준128만원)을 환전해서 가져갔습니다.
배가 아픈건 환전할때 900원 이었던 엔화가 오사카 출발할때 보니 850원 이더군요....아 젠장....
어쨋든 출발
일요일 아침 8시 비행기로 출발하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좋네요 비수기 인것도 있지만...
서울이 보이네요 일본갈때는 왼쪽 창가에 앉아야 서울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ㅎ 올때는 오른쪽 창가로...
호텔 위치는 오사카 혼마치 에 있는 APA 미도스지 혼마치에키 히가시
뭔가 위치가 애매~ 한데...굳이 여기를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싸니까...-_-;;;;
오사카 번화가인 우메다역과 난바역 중간...옆에는 오사카성이 있고 가까운 역으로는
혼마치 역이 아래에 교토로 한번에 갈수 있는 게이한선을 탈수 있는 기타하마 역이 있어서 애매한데 그냥 다 걸어서 다닐수 있는 장소였네요...오사카성 갈때 잘 몰라서 전철타러 기타하마까지 걸어가서 덴마바시 까지 전철을 타고 갔는데...-_-
올때는 그냥 걸어왔다...호텔에서 기타하마 까지 걸어가는 시간에서 10분만 더 걸어가면 오사카성이었음....
여기 혼마치는 회사들만 모여있는 구역이라 볼것도 없고 주말엔 사람도 없고 평소에도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는 조용한 곳이었네요...뭔가 선릉역같은 분위기 --
대충 이런 분위기...
혼마치역 가는길 풍경...뭔가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인가..
큰 절도 있어서 코엑스옆에있는 봉은사 느낌 -_-;; ㅋ
암튼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짐들 던져두고 카메라 하나 매고 첫번째 목적지인 오사카의 명물 도톤보리로 갑니다.
도톤보리역에서 화려하게 맞아주는 파칭코 =_= ㅋ 이걸보니 아 일본이구나 싶네요
화려한 간판들이 즐비한 도톤보리 입니다.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대충 50%는 중국인 -_- 30%는 영어권 20%는 한국인 느낌이었습니다. ㅋ 그리고 일본애들 수학여행시즌인가..단체 관광하는 교복입은 애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정말...사람이 너무 많아서...=_= 거의 밀려다님...
ㅋ 저 간판이 한글이면 딱 그냥 명동....;; 사람 너무 많네요
상점가 골목골목을 다녀봅니다. 어딜가나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사진찍기가 힘들더라구요 ㅎㅎ =_=
이제 골목다니는건 그만두고 오사카 명물을 보러 가봅니다.
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오사카 글리코상 =-=
이 건물자체가 글리코회사거라 광고비도 안낸다고...ㄷㄷㄷ 역시 건물주....
강가 주변엔 길거리 음식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닭꼬치를 하나 먹고 싶었으나...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_-
첫날은 피곤하고 지쳐서...일단 호텔로 돌아갑니다.
도톤보리는 어차피 귀국할때 시간이 남아서 오전에 또 한번 들려야 할거 같네요...
Part.02 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첫날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