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을 찍고싶은데 워낙 우리나라는 이런취미분야에선 불모지인지라...막상 정보를 구하려고 해도 찾기 힘들고 또 망원경은 어디서 사야하며 뭘 사야하는지 감이 전혀 안잡히는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온라인상의 오픈마켓에서 망원경을 검색하고 사려고 봤더니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_-
하지만 충고드립니다. 절대, 네버 망원경은 오픈마켓에서 사지마세요.
전문 천문장비샵에서 구입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오픈마켓의 싸구려장난감같은 망원경을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해서 수십수백에 팔고있는데 이 천문취미라는것은 처음에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거실이나 베란다에 근사한 망원경하나 장식하는걸로 끝나는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그러니 절대 비싼거 처음부터 지르지마세요. 네이버나 다음카페등에서 천문동호회가 있으니 가입하셔서 여러 정보를 얻으시고 질문도 하시고 하셔야 하며 최소한 망원경구입전에 가까운 관측지에 나와서 실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관측도 해보시고 하신다음에 하셔도 늦지않습니다.
하지만....뭐 귀찮은분들도 계실테니 제가 간단히 천체관측에 필요한 것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수박겉핥기식입니다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먼제 제목은 천체사진을 찍기위한 준비지만 어차피 관측하는것도 포함되기에 관측만 하시고싶은분들은 이 포스팅만으로 충분하실거같네요.
먼저 제일 중요한 망원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망원경 고르기"
망원경도 렌즈이긴한데 카메라 렌즈랑 비교한다면 일단 용어부터가 다릅니다.
50mm F 1.4 카메라 렌즈 라면 초점거리 50mm 에 밝기가 f1.4 라는 얘기지만 100mm f6.5 의 망원경이라면 망원경 구경이 100mm 이고 밝기는 f6.5 초점거리는 650mm 정도의 망원경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여기엔 망원경의 구경비(F수) 가 F수 = (망원경의 초점거리) / (망원경의 구경)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에서도 이 F수가 구매에 영향을 주죠? 빠른렌즈 혹은 밝은렌즈라고 F수가 적을수록 렌즈도 커지고 배경도 잘날라가서 고가의 렌즈가되지요. 망원경의 F수도 비슷합니다. 숫자가 낮으면 밝고 높으면 어둡죠. 이건 망원경에서 무슨 의미일까요? F수가 낮으면 밝습니다 하지만 초점거리도 짧아지겠죠? F수가 높으면 어둡지만 초점거리가 길어집니다.
초보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별을 보고 싶고 행성도 달도 좀더 크게 보려면 초점거리가 무조건 긴것이 좋은거 아닐까 하고 오픈마켓에서 말도안돼는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죠...초점거리가 900mm 이며 구경이 60mm 면 F수는 15가됩니다. 이런망원경은 달이나 밝은행성말고는 볼수있는게 없습니다..그리고 오픈마켓에서는 망원경스펙에도 F수는 써놓지않습니다. 그저 초점거리와 배율만 강조하죠 70배면 달을 시야가득볼수있습니다. 라던지...초점거리가 길어지면 F수도 높아지기때문에 구경이 커지지 않으면 더 보이지않게됩니다. 그리고 별은 아무리 확대해서 봐도 별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사진용과 안시(관측용)용으로 대충 분류가 됩니다.
사진을 찍는게 목표인사람은 적당한 초점거리에 밝은F수를 가진 망원경 F값이 최소 7이상은 넘어가지않는 굴절망원경을 고르시는게 좋고 안시가 목적인분들은 굴절보다는 구경이 큰 반사망원경이나 돕소니안 망원경이 최적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처음 망원경을 보면 이거 몇배까지 보여요? 라고 물어봅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하는것은 망원경 자체는 배율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망원경은 그 자체만으로는 뭘 볼수가 없습니다. 아이피스(접안렌즈) 를 끼워야 볼수가 있지요. 망원경의 배율은 이 아이피스(접안렌즈)로 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망원경의 배율은 = (망원경의 초점거리) / (아이피스의 초점거리) 로 나오는데 900mm 망원경에 20mm 아이피스를 꼽게되면 45배율이 되고 4mm 아이피스를 꼽게되면 225배율의 망원경이 되는것입니다. 하지만..이것도 무작정 배율이 높다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배율이 높아질수록 어두워지기때문이지요.따라서 무작정 초점거리가 긴 망원경을 선택해서는 안 되며, 망원경의 초점거리와 구경의 비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자신이 볼대상에 따라 아이피스도 바꿔야 하는것이죠. 간혹 배율이 정해진 천체망원경을 파는게 이것은 천체망원경이 아닙니다. 그냥 망원경이지 천체망원경에는 여러 악세서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두워서 밝은 태양계 행성정도나 달정도 관측이 가능하지 이걸로 볼수있는건 거의 없습니다.)
망원경을 올려놓을 적도의 혹은 경위대와 배율을 달리하며 관측할수있는 아이피스, 아이피스를 망원경에 바로 꼽아서 보면 관측자세가 너무 불편해지니까 천정미러도 있어야 하고 망원경만으로는 대상을 찾기힘드니까 저배율의 파인더망원경도 있어야 합니다. 가대, 아이피스, 천정미러, 파인더 이 4가지가 관측시필요한 악세서리 입니다. 이런 악세서리들은 추후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망원경부터 알아봅시다.
천체망원경에는 크게 2종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 굴절망원경
2. 반사망원경
1. 굴절망원경 |
보통 가장 많이 생각하는 망원경의 모습니다. 카메라렌즈를 길게 늘여놓은듯하고 천체망원경하면 딱 떠오르는 모양이지요. 굴절망원경입니다
망원경도 렌즈이긴한데 카메라 렌즈랑 비교한다면 일단 보자면...
50mm F 1.4 카메라 렌즈 라면 초점거리 50mm 에 밝기가 f1.4 라는 얘기지만 100mm f6.5 의 망원경이라면 망원경 구경이 100mm 이고 밝기는 f6.5 초점거리는 650mm 정도의 망원경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여기엔 망원경의 구경비(F수) 가 F수 = (망원경의 초점거리) / (망원경의 구경)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에서도 이 F수가 구매에 영향을 주죠? 빠른렌즈 혹은 밝은렌즈라고 F수가 적을수록 렌즈도 커지고 배경도 잘날라가서 고가의 렌즈가되죠 망원경의 F수도 비슷합니다. 숫자가 낮으면 밝고 높으면 어둡죠. 이건 망원경에서 무슨 의미일까요? F수가 낮으면 밝습니다 하지만 초점거리도 짧아지겠죠? F수가 높으면 어둡지만 초점거리가 길어집니다.
초보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별을 보고 싶고 행성도 달도 좀더 크게 보려면 초점거리가 무조건 긴것이 좋은거 아닐까 하고 오픈마켓에서 말도안돼는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죠...초점거리가 길어지면 F수도 높아지기때문에 구경이 커지지 않으면 더 보이지않게됩니다. 그리고 별은 아무리 확대해서 봐도 별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여기서 사진용과 안시(관측용)용으로 대충 분류가 됩니다.
사진을 찍는게 목표인사람은 적당한 초점거리에 밝은F수를 가진 망원경 F값이 최소 7이상은 넘어가지않는 굴절망원경을 고르시는게 좋고 안시가 목적인분들은 굴절보다는 구경이 큰 반사망원경이나 돕소니언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굴절 망원경중에서도 몇가지 분류가 됩니다.
● 아크로매틱
보통 온라인상 오픈마켓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망원경입니다. 저가형 보급망원경으로 가볍고 초점거리가 길며 행성과 달 태양
(태양필터를 끼우고)등을 간편하게 즐긴다면 좋은 망원경입니다. 대부분 초점거리가 길기때문에 F가 높아 성운이나 어두운대상은 보기가
힘들기때문에 가깝고 밝은 태양계행성을 보는용도로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합니다. 색수차 밝기 등 보정렌즈가 없기때문에 사진을
촬영하기엔 조금 부적합합니다만 시도는 해볼수 있습니다. 스트코에서 파는 셀레스트론 90GT 라는 망원경이 대충 30만원대에 경위대식
자동추적장치를 포함하여 판매하고있는데 가격대비 훌륭한 입문장비라고들 합니다.
(2021년 9월 현재 단종되어 구할수 없습니다. =_= 중고를 찾아보셔야 함..)
장점 : 가볍다. 저렴하다. 보통 길어서 누가봐도 망원경처럼 보인다,
단점 : 어둡다. 화질(?)이 떨어진다. 사진을 찍기엔 조금 부족 합니다.
● 아포크로매틱
렌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ED 렌즈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카메라 렌즈에 ED렌즈와 같습니다. 특수렌즈죠 색수차를 출이고 주변부왜곡도 잡고 말이죠. 이런 특수렌즈가 들어간 망원경을 아포크로매틱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ED렌즈와 몇개의 렌즈가 들어가냐에 따라서 더블렛(2군 2매) 트리플렛(3군 3매), 패츠발(4군 4매) 의 렌즈구성으로 분류가 됩니다.
(물론 렌즈의 소재에 따른 가격차이도 어마어마합니다. 중국산과 유럽 일본의 망원경 가격차이는 대부분 이 소재에서 차이가납니다.) 당연히 렌즈가 많이 들어갈수록 가격은 배로뜁니다. 무게도 무거워지고 고급망원경으로 올라갑니다. 때문에 이 망원경은 관측용보다는 사진촬영용으로 더 적합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자신이 안시도 하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다 하면 더블렛경통을 사서 플래트너와 리듀서를 구입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안시보다 사진에 좀더 투자하고 싶다면 트리플렛 경통을 구입하고 플래트너만 구하면 됩니다. 리듀서는 필요에 따라 서 구입해도 되고 안해도 괜찮습니다.
안시는 모르겠고 오로지 사진에 몰빵하고 싶다면 페츠발경통을 구하시면됩니다. 페츠발경통은 플래트너가 내장된 경통입니다. 처음부터 아예 사진촬영용으로 나온 망원경입니다...라기보단 그냥 큰 대포렌즈라고 보셔도 됩니다. 추가로 초점거리를 줄여주고 F수를 낮춰주는 리듀서가 있으면 좋습니다.
*플래트너 : 이미지보정 렌즈 상면만곡같은 렌즈왜곡등 수차등을 잡아줍니다. 보통 망원경회사마다
전용 플래트너를 발매합니다. 범용플래트너도 있지만 비쌉니다.
*리듀서 : 0.75x 라고 보통 써있는데 말그대로 배율을 0.75배 해줍니다.
초점거리 670mm f6.5 인 페츠발경통이나 망원경에 끼우면 502mm f4.8 경통이 됩니다.
좀더 넓고 밝게 찍을수 있겠죠
장점 : 화질(?)이좋다. 광축등을 신경쓸일이 거의 없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
단점 : 비싸다, 무겁다 (요즘은 카본으로 만든것도 있어서 조금 가벼운것도 있습니다), 사진촬영용으로 제작되어 초점거리가 짧다.
그리고 구경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보통 촬영용 굴절망원경은 80mm(3인치급 초점거리 500mm급) - 110mm(5인치급 초점거리 700mm급) 정도를 쓰게되는데 이유는 110mm(5인치급)이상이 되면 그 무게가 망원경+기타악세서리 무게가 10kg가까이 되어 망원경을 올려놓을 가대도 같이 무거워지고 커져야 하기에 보통 5인치급이 휴대용(?)굴절망원경의 한계라고 보시면됩니다. 게다가 5인치를 넘게되면 그 가격또한 무시할수 없는것도 이유지요. 그외에 광시야촬영을 위한 2인치급 65mm(초점거리 300mm정도) 구경정도를 쓰기도 합니다. 카메라 렌즈에서 300mm 면 장망원이라고 하지만 천체망원경에서 300mm면 광각렌즈취급입니다.
굴절 망원경의 장점과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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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다루기가 쉽다. 사진촬영에 용이하다. 선명한 상으로 행성을 관측하기 좋다, 촬영시 무게중심을 잡기가 수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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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구경이 작다. 다른망원경에 비해 대구경을 만들기 어렵고 그만큼 비싸다. 구경이 작기때문에 초점거리가 짧아 작은대상을 보기에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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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정보
아크로매틱 망원경은 그 구조가 간단하여 종류가 너무많음 보통 망원경을 사면 그 가대도 필요하기때문에망원경과
자동추적 가대를 같이 주는 셀레스트론 90GT가 30만원대라 많은 추천을 하는망원경입니다. 대구경 아크로매틱망원경은 그다지 추천하고싶지않네요. 아크로매틱이라도 구경이 커지면 그만큼 부대비용도 많이들어갑니다. 그래서 촬영이 목적인분이라면 아포크로매틱을 추천하고 안시가 목적인분한테는 반사망원경을 추천함 아포크로매틱 망원경은 카메라 렌즈랑 성격이 같기때문에 본격촬영용으로 구입하는분들만 있습니다. 더블렛경우 좋은망원경이 80만원대 트리플렛이 130만원대~250만원대 패츠발타입은 일단 300만원대를 넘어갑니다. 구경에 따른 차이도 있지만 가장많이 쓰는 사진용굴절은 4인치(100mm급) 트리플렛 정도로 중국산이 보통 150만원정도의 가격대입니다.
2. 반사망원경 |
반사망원경은 말그대로 망원경에 설치된 거울에 반사돼는 상을 보는 망원경입니다. 때문에 렌즈가 들어가지않아 거울만 크게만들면 쉽게 대구경을 만들수있는 구조이기에 안시에서 좋습니다. 다만 상을 반사만 하기때문에 사진을 찍으려면 상을 깨끗하게 보정해주는 렌즈가 따로 필요하게되고 거울의 연마상태에 따라 성능이 갈리게되는데 당연히 고급거울을 쓰면 비쌉니다.
굴절망원경에 비해서 대구경을 쉽게 만들수있는 장점으로 반사망원경은 제일작은것도 6인치급에서 시작됩니다. 보통 가대에 올려서 사용하는 반사망원경은 6인치~11인치 정도가 한계이며 보통 8인치까지를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10인치 이상을 적도의에 올려서 쓰려면 적도의도 그만큼 크고 무거운걸써야하기에 들고다니는데 어마어마한 근력이 필요하며
일단 가격도 수백만원은 우습게 초과됩니다. =_=
구경이 크고 초점거리도 길기때문에 딥스카이 관측시 굴절망원경으로 보는것보다 훨씬좋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면 추가악세서리가 필요하며 구경이 크고 접안부 위치로 인해서 카메라를 부착할때 무게중심을 잡기가 어렵고 굴절망원경에서는 거의 생략해도 되는 광축을 매번 신경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구경이 크고 생각보다 가벼워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안그래도 초점거리도 길어서 바람이 조금 많이 부는곳에서는 촬영이 거의 불가한 수준까지 되기도 합니다.
반사망원경에도 몇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구조적인 차이로 나눈 반사망원경을 살펴봅시다.
뉴턴식 반사망원경 일반적인 반사망원경입니다. 보통 작은것도 5인치정되고 구경에 비하면 같은급의 굴절망원경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안시만 한다하면 굴절보다는 반사망원경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8인치까지는 EQ6 적도의급에 올려볼수도 있습니다. 10인치도 올리는분을 봤으나...추천드리진않습니다. *사진의 망원경은 엄밀히 말해 뉴턴식은 아니고 쌍곡면형미러를 장착한 사진전용 다카하시 입실론 반사망원경입니다. 굴절망원경에 플래트너가 내장되듯 입실론은 플래트너가 내장되있는 반사망원경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일반적인 반사망원경은 사진촬영시 코마코렉터같은 보정렌즈로 왜곡을 보정해야 하는데 입실론은 보정렌즈가 따로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뉴턴식 반사망원경과 구조가 조금 다르지만 겉모양이 똑같고 이뻐서 사진을 차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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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소니언 반사망원경 구경을 어마무시하게 키운 반사망원경입니다. 너무 커서 적도의같은 가대에 올릴수가 없기에 이런형태가 되었는데 거울만 크게만들면 얼마든지 커지는 반사망원경의 끝판? 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보통 이동편의성을 고려해서 10인치급을 많이 사용하시고 좀더 여유가 있다면 12인치를 추천합니다. 분리조립을 해야하기때문에 매번 조립하고 광축을 맞춰줘야 하는것이 좀 귀찮으며 자동추적이 가능한것도 있지만 보통 수동으로 움직이는것을 쓰십니다. 수동으로 별을 찾으려면 호핑이라는 별자리를 찾아서 이동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초보자는 공부를 해야하고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대상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안시에서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므로 안시파들의 추천을 많이 받습니다. 또 수동으로 하면 무거운 배터리나 노트북등도 갖고다닐필요가 없는것도 장점입니다. 자동추적이되는 것이나 수동이나 사진을 찍기엔 어렵습니다. 구경이 워낙크기때문에 고감도로 짧게 찍는방법으로 기록용으로 사용하는분들이 계십니다. EQ플랫폼이라는 별추적 가대가 있어 그 위에 올려놓고 촬영을 하는분들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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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그레인식 반사망원경 카세그레인식 복합광학계는 말그대로 복합적인 구조의 망원경입니다. 반사망원경처럼 거울도 쓰고 굴절망원경처럼 렌즈도 붙어있습니다. 일반 반사망원경은 앞쪽이 뚫려있지만 복합광학계망원경은 사진처럼 앞쪽에도 유리로 막혀있습니다. 초장초점이 장점으로 보통 태양계 행성을 촬영하는데 특화돼어 있습니다. 초점이 너무 길어서 어둡거든요 -_-하지만 요즘은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이 복합광학계의 초장거리초점으로 딥스카이의 작은대상을 크게 찍는분도 계십니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손이 많이갑니다. 장비도 비싸지구요. 안시에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보통 행성촬영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리치 크레이티앙 망원경 리치크레이티앙 반사 망원경은 흔히 RC 라고 불립니다. 주경과 부경이 쌍곡면미러로 되어있어 색수차가 없으며 초점거리가 6인치가 1200mm정도되는 장조첨 반사망원경입니다. 리듀서를 장착하여사진촬영용으로 주로 은하같은 작은 대상을 찍을때 좋습니다. 원래는 쌍곡면미러 가공하는 게 어려워서 꽤 고가의 반사망원경이었는데..중국에서 쌍곡면미러의 양산이 가능해져서 가격이 급다운되어 요즘은 저렴한 제품이 많은게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광축조절이 조금 까다롭다는점..대부분 중국산이라 기계적 완성도에 따른 제품편차가 크다는게 단점이겠네요. 6인치는 보통 이미지서클이 25mm정도라 풀프렘임센서에는 맞지 않고 크롭센서 이하만 이용가능하고 8인치 이상은 이미지 서클이 풀프레임도 커버할수 있습니다. 6인치와 8인치의 크기차이는 크게차이는 안나지만 가격은 두배차이가 납니다. |
돌 커크햄 반사 망원경 생긴건 RC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거의 완벽한 이미지 평탄화가 가능한 사진용 반사망원경입니다. 역시 RC와 구조는 비슷한데 왜 이름이 다른가 하면...주경과 부경에 사용되는 미러의 종류에따라 이름이 바뀝니다. 간단히 말하면...고오급구조를 가진 RC라고 보셔도 될듯... |
반사 망원경의 장점과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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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대구경, 굴절망원경에 비해 저렴하게 대구경을 소유할수 있다. 안시에 특화, 밝고 초점거리가 길어 고감도카메라가
있다면 짧게 기록용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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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관측시 자세가 불편하다.사진촬영시 굴절보다 좀더 많은 귀찮음이 있다. 광축에 매우 민감, 대구경이라 부피가 크다.자
동추적장치(적도의 경위대 등)사용에 제한이있어 돕소니언은 거의 수동으로 쓴다.
사진촬영시 반사망원경의 특성인 스파이더빛갈리짐과 별이 부어보인다. (개인취향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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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정보
반사망원경은 굴절에 비해 대구경을 만들기 수월하기에 대충 굴절4인치급 망원경을 살금액이면 돕소니언 12인치를
살수있을정도입니다. 150만원대 4인치와 12인치의 광량의 차이는 그 숫자만큼보다 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안시용으로는 돕소니언을 강력추천합니다. 이왕이면 8인치보다 10인치
정리 |
이상 간단하게 망원경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단 이글은 천체사진촬영에 관한글이기 때문에 안시보다는 사진촬영에중점을 두고있습니다.
어떤 망원경이든 간에 사진을 못찍는 망원경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사진을 찍을때도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 어느 대상을 찍을지에
고민이 있듯이 천체사진도 수많은 대상이 있고 자신이 어느것을 찍을것인지에 대해 먼저 알고있어야 합니다.
딥스카이의 작은 은하를 크게 찍고싶다면 초점거리가 긴 복합광학계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비교적가까워서 큰 성운이나 성단들을 찍고싶고 바늘로 콕찍어놓은듯한 칼같은 초점의 사진을 찍고싶다면 굴절망원경이 좋기도합니다. 안시를 위주로 하면서 기록사진용으로 찍고싶다면 돕소니언으로도 찍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상에 따라 시스템이 달라지는데 이것은 망원경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센서의 크기에 따라서도 선택을 해야하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안드로메다를 찍는다고 했을때 5인치 굴절 망원경(초점거리 600mm~700mm 정도) 에 풀프레임 카메라로 찍으면 풀프레임 화각에 딱 안드로메다가 여유롭게 들어오는 화각이 됩니다. 아래 사진을 기준으로 보시면 될거같네요.
이 사진은 풀프레임 카메라인 a7s 에 초점거리 670mm 인 pentax 105sdp 망원경에 마운트해서 찍은 안드로메다 사진입니다. 크롭도 하지 않은 풀사이즈죠 이렇게 풀프레임 화각에 대상이 어떻게 담기는지 감을 잡아보시면 될거에요. 여기서 센서가 작은 크롭이나 마이크로포서트나 혹은 그 보다 더 작은 센서의 카메라 쓴다면 저 안드로메다가 더 크게 찍히겠죠 화면에 좀 잘리기도 할겁니다.
반대로 풀프레임인데 망원경 초점거리가 더 작다면 화각은 더 커져서 안드로메다가 작게 찍힐거에요. 보통 망원경에서 350mm 는 광시야 사진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렌즈로 치면 광각렌즈죠 ㅎㅎ -_- 딥스카이 대상엔 안드로메다보다 큰 대상도 있고 매우 작은 대상도 있습니다. 보통 사진찍는것처럼 대상에 맞는 화각을 고르는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센서에 따라 망원경을 찾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