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옆 삼청로
2014. 8. 29.
서울에서...종로, 명동,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등등 사람많은 동네중에 가장 걷기좋은 삼청동길이다. 플라나 85.4를 산뒤로는 한동안 85.4만 쓰게됐다.. 부드러우면서도 쨍한 느낌이 있는 묘한 렌즈 과거부터 포트레이트 명기로 전설적인 렌즈라고 하더라... 이 렌즈를 쓰기 위해서 콘탁스 카메라를 구입할 정도였으니 그 명성은 짐작하고 남을거 같다. 세월이 엄청 흐른뒤에 디지털과 만난 플라나 85.4는 그 명성이 그저 추억보정으로 생긴 허상이 아님을 실감케하는 매력이 있는 렌즈인거 같다. 스냅샷이나 망샷만 찍는 내 손에 들려있는게 아쉬울뿐...ㅠ_- 보케가 특이한데..f2.4 구간에서 특유의 톱니바퀴모양의 모케가 생긴다. 모든 플라나85.4에 생기는게 아니고 독일산 AEG 버전에서만 나온다고 한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