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앞쪽이 길어서 고향에 내려가는데는 하나도 안막혀서 오히려..평소보다도 빨리 간거같네요
다만 올라올때는 지옥이었지만...그래도 옛날처럼 8시간~ 10시간 걸리진 않고 한 5시간정도 걸린듯..
고속도로는 너무 막혀서 그냥 국도로 올라왔는데 한두군데 막힌거 말곤 편하게 올라왔네요
집에가면 뭐 사실 부모님 뵙는거 말곤 할것도 없고...고향친구들 안만난지도 몇해가 넘어가서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_-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다시 서울로 복귀..
그래도 역시 부모님계시는 고향집이 최곱니다.
이제는 폐역이 되어버린 구남원역 없애버리지 않고 생태공원처럼 꾸며놓고 있는데..아직도 공사가 다 안끝나서 좀 그렇다...
봄엔 꽃이 많이 피어서 꽤 산책하기 좋은공원인데...5월쯤 벚꽃필무렵에 가면 이뻐서 좋아요
이번설엔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아서 흐림흐림..날씨는 별로 안추웠는데 아쉽..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은 사진찍기 좋은 장소 물론...혼자 놀기엔 좀 쓸쓸한 곳이죠 -_-
철길은 로우앵글로 담아야 제맛..
구 남원역 도로 옆으로 목공방들이 있더군요. 설 연휴인데도 뭔가를 뚝딱뚝딱 만들고 있던 공방
남원에 사람도 없는데 흠...하이마트 부터 해서 전자랜드까지 뭐 생길건 다 생기는군요
장사가 좀 되려나..-_-;; 설인데도 시내는 한산 하던데 후..어릴적엔 그래도 도시에 사람이 좀 많았던거 같은데
명절인데도 시내에 사람이 없다..
예전에 백종원선생이 하는 무슨 프로에 나왔다는 제과점 내가 어렸을때부터 있던 제과점이니까..대충 40년은 된집인데..-_-;;
여기서 한번도 뭘 사먹어 본적은 없는듯...;;;; 근데 유명하다니까 좀 신기함..
몇년전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좀 한산한가 싶었더만...빵이 품절이었다.
여전히 장사는 잘 되는거 같음..흠..나중에 한번 먹어봐야지
서울에 와서..처음 한일은 친구만나서 영화보러 간것..
친구는 그린북을 나는 알리타를..-_- 같이 만나서 서로 다른영화보고 다시 만나기 ㅋㅋㅋ
뭔가 알리타는 애니메이션 총몽을 영화화 한건데..뭔가 엄청 디즈니스러웠다고 할까...
알리타에 자꾸 라푼젤이 겹쳐보인다랄까..ㅎㅎ -_-
꽤 색감이 독특하고 CG애니메이션같은 실사영화라고 해야하나...뭐 거의 대부분이 CG긴 한데
꽤 영상미가 독특했다. 내용이야 뭐 좀 유치했지만...후..내용보러 간거 아니니까 라고 그냥 위로해본다. -_-
영화보고 밥먹고 할일 없어서 그냥 야간개장하는 덕수궁으로 가봤음
설 연휴기간엔 무료입장이라 ㅎㅎㅎㅎㅎ
자주 오는곳도 아니고...몇년전에 한번 와봤던 곳인데 제대로 안돌아다녀봐서 궁금하기도 했음
뭔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궁인듯..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어울리는게 보기 좋더군요
미세먼지가 나름 좋았던 밤인가..날시도 안춥고 바람도 안불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네요
저 멀리 남산타워도 초록불이고
돌담길 와플가게 예전에 먹었을때 꽤 맛있었지...여전히 사람이 많군요
연인과 걸으면 좋다는 돌담길...흐음..
그리고 커피나 마시러 던킨도너츠입장
던킨에서 붕어빵도 파는줄은 몰랐네요 -_- ㅋ 근데 너무 비싸...
굿즈도 팔고있고...요즘은 왠지 텀블러가 땡긴다..이상하게 있으면 갖고 다니지도 않는데 보면 사고싶은 이 기분...
간단하게 도너츠랑 베이글에 아메리카노
이렇게 연휴가 끝...하지만 월차를 냈지 ㅎㅎㅎ 목요일까지 쉬어야지 하...일하기 싫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