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3개월이 지나니 좀 적응이 되는거 같네요.
왜 3일 버티면 3주를 버티고 3주정도하면 습관이 되서 3달은 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거 같기도 해요
처음엔 원래 아침을 안먹고 다닌게 몇년인데...아침마다 밥차려먹는것도 너무 힘들었구...
운동하는것 보다 아침차려 먹는게 제일 힘들어요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누가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ㅠ_-
암튼...운동시작할때의 몸무게는 88키로 그램 90키로그램이 눈앞에 보이니까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 운동과 다이어트 무조건 다이어트만 한게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살도 빼자고 시작했는데
4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시점은 몸무게 75키로 그리고 근육이 조금 붙어서 근육의 윤곽이 조금씩 보이는 단계랄가요
거의 매일 퇴근하고 근력운동 한시간 유산소운동 한시간...이렇게 했더니 효과가 있나봐요 무엇보다 이걸 지금까지 꾸준히 했다는게 신기하기도하네요
회사일도 바쁘고 외근에 출장에 바쁜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시간만 나면 헬스장 가서 운동한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한번 빠지면 흐름끊겨서 계속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암튼...
처음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위주 식단으로 아침에 닭가슴살 200그램 에 플레인요거트+아몬드 이렇게 먹고 다녔는데
75키로가 되니까 지금 한 2주정도 정체기가 온거같아요. 그래서 피티선생님이 이제는 탄수화물도 조금씩 먹어야지 탄력을 받아서
체중을 줄일수 있다고 하여 시작한 아침 오트밀먹기 -_-
이게 제가 아침에 먹는것들입니다. -_-
원래는 플레이요거트 (저지방) + 아몬드 + 사과반쪽 + 블루베리 + 닭가슴살 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에 탄수화물도 추가해야해서 오트밀 을추가...
난생 처음 먹어보는 오트밀...-_- 패키지만 보고 시리얼같은건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그냥 우유에 타먹으면 되겠거니 하고 가져왔는데...
오트밀...처음에 보고 이건 뭐지 볏집? -_-;;; 사실 처음 우유에 타먹었을때...정말 맛이 없어서..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꿀을 사왔다.
한끼양은 종이컵 한컵 반이라고 하는데...한컵반을 넣었더니 너무 많아서 그냥 한컵만 넣기로 했습니다.
오트밀 1종이컵 + 우유 대충오트밀이 잠길만큼 + 플레인요거트 4스푼 + 꿀 살짝단맛만 날정도? + 딸기 7개 + 사과반쪽 + 블루베리 대충 20개 + 아몬드 10개
이렇게 만들어서 자기전에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침엔 오트밀이 잘 불어서 먹기 편하더군요. 아침에 만들어먹을 시간도 없어서 그냥 자기 전에 미리 만들어두니 편함
딸기는 원래 없었는데...오트밀이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딸기라도 넣으면 좋을까 싶어서 사와서 넣었더니 확실히 맛있음 우유랑도 잘어울리고 괜찮은거같네요
사과대신에 바나나를 넣어도 되는데..사과를 많이 사다놔서 일단 사과를 넣고 있음 나중에 사과 다 먹으면 바나나를 넣어볼까 생각중...근데 오트밀이 좀 식감이 안좋으니
바나나보다는 아삭아삭한 사과가 더 괜찮은거 같기도 하네요.
암튼 이렇게 요즘 아침을 먹고 있는데...
장운동이 너무 잘됨 -_-
이제 헬스장 대략 3개월정도 남았는데 남은 3개월 열심히 해야겠네요. 뭐 어차피 이거 끝난다고 운동안할거도 아니지만...
운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 해야겠죠. 다만 남은 3개월간 목표의식을 가지고 하면 더 좋으니까..ㅎㅎ 배에 왕자만들기를 목표로(지금도 살짝 보이는거같은데 체지방을 좀더 줄이면 가능할듯)
그리고...1월이라 그런가 작년말에 한가했던 헬스장에 사람이 너무 북적거려서 운동하기 불편함...ㅠ_ㅠ
운동기구도 종류별로 하나 밖에 없어서 다른사람이 쓰고 있으면 기다리거나 다른거 해야하는게...얼른 이 1월 버프가 끝나서 한가한 헬스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헬스장엔 안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