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acBook Pro Retina 15" TouchBar
한 5년만에 다시 쓰는 맥북 이네요.
예전에 ios 앱개발을 한다고 13인치 프로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 2년 쯤 쓰다가 회사일이 바빠져서 결국 맥북도 중고장터에 올려두고..앱개발도 손땠는데 요즘에 다시 의욕이 생겨서 또 맥북을 들이게 되었네요.
맥북프로 15인치 입니다.
제가 구입한 사양은 기본형입니다. 사실 메모리 업글이랑 ssd업글 등 할수있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한지라 -_- 그냥 기본형으로 인터넷 최저가 250만원에 구입했네요.
애플공홈이나 가로수길 애플샵에서 구입한건 14일 이내에 무조건 환불및 교환이 가능하지만 오픈마켓이나 이마트같은 샐러에서 구입한 제품은 해당이 안되요. -_-
저렴(?)하게 사는만큼 리스크가 있으니 고민해야합니다.
암튼 기본형이기 때문에
cpu는 8세대 i7-8750h 2.2Ghz
RAM 16Gb
SSD 256Gb
VGA Radeon 550X 입니다.
어차피 업글할 항목은 이거뿐이고 나머진 동일 사양이니까 생략...
기본형을 산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일 저렴하니까요...13인치 보다 15인치를 구입한 이유는 외장VGA가 있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에서 좀더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램인데....16기가가 당장은 괜찮지만 몇년뒤엔 꽤나 아쉬워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흠..그렇다고 하더라고 램을 32기가로 바꾸면 300만원이 넘어갑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감수한거죠 SSD는 사실 별로 256이라 그냥 썼습니다. 어차피 고용량 파일들은 USB-C 외장 SSD로도 충분히 쓸만한 속도도 나오고 NAS도 운영하고 있으니 사실 별로 용량큰게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픽카드야 뭐 560X가 좀더 좋겠지만...몇십만원주고 업글하기엔 좀 아깝단 생각도 있었습니다. -_- 어차피 그렇게 해봐도 데스크탑성능 안나오고 기본형과 고급형의 성능차이는 30%정도 차이나는걸로 알고있고..다만 아쉬울뿐이죠 ㅎㅎㅎ 일단 제 사용목적에는 기본형이 무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한 한달정도 써보고 그때 성능에 대한 사용기를 한번 써봐야 겠네요.
이 맥북은 저한테 두번째 맥북입니다. 아니 세번째인가 -_-처음엔 흰둥이 맥북 13인치를 중고로 사서 썼었고 두번째는 2012년 맥북프로 13인치를 사서 썼었습니다.
한 3년쯤 쓰다가 ios개발도 접고 음..별로 필요가 없어져서 중고로 팔았지요. 그리고 노트북은 천체사진 촬영용으로 델 이며 HP며 레노보 까지 이것저것 다 써보다가...
요즘은 이제 천체사진 촬영도 잠깐 쉬고 있어서 전부 처분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목표를 앱개발로 잡아서 다시한번 도전하기 위하여 구입한것이 이 맥북 프로 15인치 터치바 입니다. -_- 다시 봐도 뭐 여전히 이쁘고 간결한 패키징이네요
내용물은 뭐 언제나 조촐합니다..옛날에 2012년 13인치 맥북프로를 샀을때는 그래도...설치 시디랑 이것저것 조금더 있었던거 같은데 이젠 그냥 USB-C선 하나 그리고 충전기 뿐이네요 ㅋ 미니멀 해도 너무 미니멀한거 아닌가 -_-;;
USB-C로 충전을 할수 있어서 사실 저 충전기를 쓸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집에서는 고속멀티포트 충전기가 이미 있고..외부에선 그냥 외장배터리로 충전하면 될테니까요
확실히 13인치 보다는 거대합니다.
그런데 체감 무게는 비슷해요 한 300그램정도 더 무거운데 그래도 가지고 다닐만 합니다.
다행이 가지고 다니는 백팩에 15인치까지는 무난히 들어가더군요 ㅎ -_-
악명이 자자한 USB-C 포트 입니다. 왜..악명이냐면..
노트북에 포트가 USB-C 포트 4개뿐이거든요.
이러면 USB-C 허브는 필수 구매를 해야합니다.
뭐 저야 이미 예전에 아이패드 프로3세대를 사면서 허브를 구매해놨기 때문에 그냥 같이 쓰면될거같네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크기 비교
사실 맥북도 스페이스 그레이를 살까 했는데...오픈마켓에서는 스페이스 그레이가 가격이 조금더 높습니다. 재고도 별로 없구요
그리고 사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모서리쪽 칠벗겨짐이 있어서 관리가 귀찮다는 얘기도 있고..
뭔가 애플제품은 깔맛춤을 해야 될거같은 약간의 강박증이 있습니다만..뭐 그냥 실버도 무난합니다. 익숙하기도 하구요.
15인치라고 해도 정말 얇게 나왔습니다.
맥북 15인치와 비슷한 두께로는 델의 XPS정도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레노보 X1 6세대도 얇지만...이건 성능이 비교가 안되니 제외 -_-;
이렇게 보니...스페이스 그레이가 아쉽긴하네요..아 깔맛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맥북에 전원버튼이 없습니다. ㅋ -_-
예전 13인치도 없었던가..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이젠 그냥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켜집니다.
그리고 로그인을 해야 그때서야 부팅을 하지요 ㅎㅎㅎㅎ 부팅된 상태가 아니에요 암튼 열자마자 사과마크가 나와면서 초기 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전엔 초기화면나오기 전에 웰컴 메세지가 나왔던거 같은데 그런것도 이젠 없네요 ㅋ 세팅이야 뭐 대충 끝내고..별거 없습니다.
또 맥북 프로를 쓰게 되다니 ㅋ
사실 맥북을 쓰는 이유는 몇개 없습니다.
ios앱개발은 맥에서밖에 할수 없는게 제일 큰 이유겠고..그외에 파이널컷 이나 로직프로 같은 전문 프로그램사용때문도 있고요. 누구는 해킨토시로 하면되지 않느냐 하는데...해보고 말씀하는건지 모르겠네요 -_- 저도 해킨토시를 구성해봤고 몇년간 써봤지만 그건 진짜 그냥 쓰다가 빡쳐서 맥사라고 만든겁니다.
업데이트 할때마다 커널 오류 신경쓰이고 드라이버 업데이트 신경쓰이고 해킨토시는 뭐 그냥 아무 pc에나 설치하면 되는것도 아니죠 궁합맞는 메인보드에 시퓨 그리고 그래픽카드까지 다 따로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오류투성이인 맥OS로 앱개발을 한다?? 장담하건데 개발하면서 해킨토시 유지보수 하는 시간이 배로 들어갑니다. -_-
결국 해킨토시 쓰는 사람은 맥을 사게 되고 아니면 컴덕의 취미생활로 해킨토시를 쓰는 것 밖에 없어요.
해킨토시가 맥을 완전 대체할수있다는 생각은 아직은 스트레스가 더 많습니다.
그냥 맥을 구입하기 전에 잠깐 체험하는정도로는 좋습니다. 그 이상하려면 빡칠상황이 많이 생길거에요 -_-
근데 너무 오랜만에 맥을 써서 그런지 바뀐 키보드 배열은 조금 적응이 필요하네요 -_-
한글키 전환이 따로 키가 생겼는데 그게 위치가 cap/look 위치라...덕분에 윈도우 키보드칠때 한글전환을 캡스키를 누르게 되네요 -_-;;;;
어쨋든 이놈의 맥 제대로 써봐야겠네요.
iOS 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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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이 3가지가 제 목적이니까요.
그리고 이건 맥북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구입한 -_- 보호장비(?) 입니다.
맥컬리 보호케이스, 그리고 힐링쉴드 액정필름, 트레이필름, 그리고 키스킨과 부착형 스탠드 입니다.
키스킨이에요 꽤 얇아서 화면에 닿지 않아서 자국이 남지 않아서 좋네요
맥북이 8세대 인텔 시퓨로 발열도 있는데 거기다 디자인때문에 발열해소가 그다지 좋은 노트북도 아닌데..키보드위까지 막아버리면 뭐 좋을게 없을거같지만...-_-
그래도 손기름 묻는게 싫어서 구입했습니다 ㅋ 예전엔 키스킨을 쓰면 화면에 자국이 남아서 안썼거든요 이건 얇아서 일단 자국이 안나서 좋네요.
그리고 맥컬리 보호케이스 투명 케이스 인데 꽤 얇습니다.
그래도 맥북에 끼우니까 좀더 두꺼워지긴하죠....사실 무게는 별 차이 안날텐데 부피가 조금 커지는 정도로도 무게가 증가한거같은 느낌입니다. -_-
그래도 흠집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사실 전 아이폰도 생폰으로 쓰는 사람인데...사실 얼마전 아이폰 떨궈서 리퍼비 70만원 깨졌거든요 -_-
하.....암튼 그런 불상사를 조금이나마 예방하기위해서 케이스를 끼워줬네요. 안그래도 발열때문에 걱정인데 더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한 3일쓰고 있는데 별로 상관없는거 같기도 해요 한 5시간정도 작업해도 온도가 엄청 높아지지는 않더라구요 ㅋ
케이스 자체는 꽤 정교하게 잘 맞습니다.
맥북 케이스는 맥컬리라고 하더니 좋네요.
하단엔 그래도 통풍구가 있어서 발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같네요.
그냥 안끼우는게 냉각엔 더 좋겠지만...
그리고 이건 부착형 스탠드에요.
노트북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트북을 그냥 바닥에 놓고 쓰는게 은근 피로가 심하다는거 아실겁니다. -_-
살짝 키보드 각도만 높여도 손목과 목의 부담이 많이 완화되요.
그런데 스탠드를 매번 갖고 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부착형을 찾다가 발견한건데 꽤 좋습니다.
가격도 8천원인가 정도 밖에 안하구요.
이렇게 뒤쪽에 붙여주면 됩니다. 뭔가 케이스가 있어서 부담없이 부착하였습니다. ㅎㅎㅎㅎ
케이스 없이 그냥 노트북에 붙이는거면 좀 꺼림칙했을거에요 -_-;;
이런식으로 살짝 올려서 각도를 조정할수 있습니다.
이거 은근 편합니다.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어디서나 쉽게 각도를 조절할수있고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게 장점이네요 ㅎㅎ
요즘은 집에서 보다는 외부에 자주 있다보니 카페에서 꽤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_-
흑자들은 스벅입장권이라고 부르는 맥북이지만...뭐 어떻습니까 내 목적에 맞고 잘 활용하면 그만이지
이건 일렉트로 마트에서 구입한 샌디스크 포터블 SSD 500G 입니다.
이상하게 이 제품이 제일 저렴하더군요 ㅋ 온오프라인에 아마존까지 뒤져도 일렉트로마트가 제일 쌌음..-_- 128000원..이었던가?
맥북이 256용량밖에 안되는지라 외부 저장장치는 필요합니다.
제 카메라가 a7r3 라서 jpg도 30메가 정도 raw 파일은 거의 80메가 이상이 됩니다. -_-
이러니 용량의 압박이....
암튼 샌디스크 500기가는 USB-C 포트를 지원하는 포터블 SSD 입니다.
USB-C to C 케이블도 하나 들어있고 변환 어댑터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고 가벼워서 꽤 아담합니다. 명함보다 작아요 덕분에 갖고 다니기 좋습니다.
케이블도 짧아서 거치적 거리지 않은것도 좋네요.
속도는 뭐 괜찮은거 같습니다.
맥북을 게임용으로 사는 사람은 없겠죠 -_-
그래도 게임도 하고 싶으면 할수는 있습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해서 윈도우 게임을 하면됩니다.
저는 다른건 별로 없고 VR게임과 온라인 게임은 파이날판타지 14 만 합니다.
VR 게임은 뭐 어차피 집에서 밖에 못하니까 데스크탑으로 하고 파이날판타지 14는 은근 사양을 적게 먹어서 예전에도 종종 노트북으로 플레이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맥북에서도 꽤 잘돌아가네요.
아..위에 사진에서 보듯..31기가 정도되는 파이날 판타지 게임폴더를 이동시켜보니 대충3분정도의 시간밖에 안걸립니다. -_- 속도 좋네요 ㅋ
계속 꽂아놓으니 발열이 조금 있는거같은데 따뜻한 정도라서 괜찮은거 같네요.
PNY 256Gb usb3.0 에서 샌디스크 포터블 SSD 500G로 파일 이동시에 사용한 허브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쓰려고 구입했던 무디스 P1 인데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_-
그럼 이제 잘 써보다가 한두달후에 사용기를 써봐야겠네요.
사실 너무 오랜만에 맥을 쓰니 너무 많이 바뀌어서 뭐가 뭔지 잘모르겠네요 ㅎㅎㅎㅎ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