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주말에 경남 진해까지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일정은 간단한데...거리가 거리다 보니 가기도 전에 지친다...그래도 벚꽃피는 시즌이라
가는김에 꽃놀이나 할겸 겸사겸사 가벼운 마음으로 진해로 출발
업무를 마치고 진해를 돌아다녔는데..유명한 군항제가 다음주인데 벌써 벚꽃이 만개해서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벚꽂반 사람반...-_-
서울은 이날 비가 왔다고 하는데 진해는 날이 너무 깨끗하고 맑았다.
다만 업무가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거의 해가 질 무렵..
여기가 군항제의 중심인듯싶은데...주말인데다 날씨까지 좋아서 사람들이 미어터지고 있었다.
철길과 열차 그리고 벚꽃터널 사람을 모으는데 탁월한 장소
진해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저물고...
날씨도 좋으니 이런날은 별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가까운 한우산으로 일단 달려보았으나...
주차장은 개방을 안하고 -_- 바람은 거의 태풍급으로 불어대서 그냥 포기하고 가까운 진주로 숙소를 잡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처음가본 진해여서...원래는 진해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좀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군항제다 뭐다 해서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진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