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조경철 천문대는 자주 가는곳입니다.
서울에서 그나마 가깝고 주차가 가능한 접근성과 환경때문인지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주로 은하수 찍으러 많이들 오시는거 같은데...사실 은하수 찍기에 조경철 천문대는 그렇게 좋은곳은 아닙니다.
은하수 중심부쪽이 딱 기상청있는 쪽이라 가장 화려하고 진한 중심부가 잘 안보임....
그리고 사람도 많고 자기들 사진찍는다고 후뢰쉬를 켜대거나 수시로 드나는 출입차량으로 인한 라이트들...
그래서 어지간하면 천체사진을 찍으러는 잘 안가는곳이기도 합니다.
좀더가서 사람들 모르는 홍천쪽으로 가거나 강원도나 경북쪽으로 가지요..
암튼...그래도 가끔 짬내서 별보러 가기에 여기만큼 좋은곳도 없기에 어쩔수 없습니다.
안드로메다도 같이 찍혔네요.
12시가 지나니 연무가 내려가서 오히려 밑에서 올라오는 광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군요 ㅎㅎ
그래도 여름엔 해가 일찍뜨기 때문에 12시가 지나면 천체사진을 촬영할수 있는 시간은 대략 3시간정도밖에 없다는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