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을 쓰다가 천체사진을로 아예 a7s로 바꿨습니다.
그것도 개조된 a7s로....덕분에 은하수를 찍어도 좀더 화려하게 나오긴하네요
더불어 a7s의 깡패같은 고감도 성능은 정말 신세계네요...=ㅅ=;;;
a7r로 30초 노출에 iso 3200보다 노이즈가 적다니....그러면서도 디테일은 더 뛰어나다니....
이래서 밤의 제왕 고감도 깡패라고 하는구나 싶습니다.
일반카메라로는 밤하늘을 보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구도잡기도 힘들고 초점맞추기도 귀찮지만
a7s는 그냥 뷰파인더보면 별이 보이고 -_- 별을 보면서 초점을 맞출수 있으니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10초내외의 짧은 노출로도 꽤 괜찮은 사진을 찍네요
물론..좀더 디테일하고 깨끗한 사진을 찍으려면 적도의를 쓰고 장노출을 주는게 정답입니다만
한장찍을때 몇분을 셋팅하고 기다리고 하는게 특히나 산꼭대기 한밤중에 하기엔 정말 힘든 작업입니다...
그런면에서 a7s는 혁신적이네요....
노이즈가 있어도 일반 적으로 찍은 장노출사진과 비교했을때 크게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iso 6400 에 10초
iso 10000 에 13초
iso 6400, 10초
사진은 강원도 화천 광덕산에 있는 조경철천문대입니다.
광해가 적고 해발 1000미터에 자리한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천문대라고 합니다.
어제의 하늘은 정말 올해 최고의 하늘이었던거 같습니다. ^^
다만 고지가 높다보니 바람이 많이불어서 새벽에는 패딩을 입어야 할정도였네요 ㄷㄷㄷㄷㄷㄷ
혹시 밤에 별사진찍으러 가시려면 꼭 패딩하나 준비해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