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3시30분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4시 50분쯤 되어서야 은하수가 찍히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봄은하수는 남동쪽에서 올라와서 남쪽으로 돌아가는데
여기 태기산정상엔 군부대가 딱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광해는 없는데 군부대 하이라이트가 -_-;;;
그리고 시간도 3시전까지는 거의 지평선쪽에 있어서 광해가 심한곳에선 촬영이안되고 4시에 가까워져야 위 사진정도 올라오는데
문제는 5시 30분쯤을 넘어가면 이제 동이터오르기 시작해서 촬영이 안된다...
시간과의 싸움 이다.
그래서 태기산 은하수는 대부분 남쪽에서 올라오는 여름은하수와 서쪽에서 보이는 가을은하수를 찍으러 많이 오는편
여름은하수는 9시부터 12시까지 선명한 은하수를 볼수있고 12시가 넘어가면 이제 꼬리부분만 보여서 희미해진다.
겨울에는 은하수의 꼬리만 볼수있어서 희미해서 잘안보이고...
암튼..올해 첫 도전한 은하수 사진은 어떻게 보정해서 잘 살려봤다.
다음엔 벗고개나 조경철천문대쪽으로 가봐야 겠다. ^^
무엇보다 광해없고 미세먼지 적은 남쪽으로 가는게 좋을거같다. 지리산이라던지....
아에 섬으로 가던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