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야경을 찍으러 밤에 올라갔던 남한산성을 이번에는
낮에 올라가봤습니다.
일몰을 담아보려고 했는데...
먼지인지 뭔지 -_- 시정이 너무 나빠서 원하는 일몰사진은 못찍었지만
낮에 올라가는 산은 참 멋진 모습이라 나름 좋았습니다.
원래 등산은 취미가 없는데 -_-;;;
이제 주말마다 올라가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남한산성은 좀 머니까 가까운 산으로
뭐 관악산이나..북한산이나..인왕산같은곳..
더 높고 험해서 힘들겠지만 뭐 운동삼아 다니면 그것도 좋을거 같네요.
오후의 햇살이 느긋하게 비추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성벽에는 이슬? 을 머금은 이끼도 이쁘네요.
이미 정상에는 한눈에 보이는 서울시를 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QX1에 70-200G를 끼우고...
몇컷 찍어봤네요.
QX1에 끼운게 아니라 70-200G에 QX1을 꽂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_-
해가질때까지 기다립니다.
무슨 담벼락처럼 서울을 감고있는 구름...
14mm로 광할하게 담아노 서울시
인터스텔라 느낌이 나네요. 우주같은...ㅎㅎㅎ 먼지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번에 남한산성 남문에서 담았던것보다..시정이 안좋아서 남산은 거의 안보이네요
다만 앞에 가리는 것이 없어서 서울야경을 담기에는 서문이 훨씬 좋네요.
200mm로 보니 남산이 보이기는 하는데 대기가 너무 안좋아서 화질이 지글지글하는게 아쉽네요
서문에서는 롯데월드와 올림픽대교가 같이 보이는 뷰라서 좋네요.
마지막은 35mm로 담은 서울시의 야경
시정도 안좋고...대기도 안좋아서 야경찍기 좋은날은 아니었지만
멋지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