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음악듣는걸 좋아해서 나름 스피커에도 투자하고 PC-FI를 구축하고 현재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데
집이나 사무실에서 작업할때도 음악을 들을때 스피커로 듣는것도 좋지만 이어폰으로 듣는 나름의 맛이 있어서
이어폰도 꽤 선호하는 편입니다. 헤드폰도 있지만 헤드폰은 생각보다 잘 안쓰게 되네요.
그렇다고 뭐 오디오 매니아는 아닙니다만 ㅎㅎ 들어줄만하면 만족하는 수준이라 -_-
외출해서 돌아다닐때는 워낙 소음이 많으니 블루투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는게 블루투스 음질은 맘에 안들지만 --
어쨋든 주변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을 듣을수 있으니 유선이어폰보다는 외출시엔 노캔이어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용하는 노캔이어폰은 드비알레 제미니1 인데 취향에 잘 맞아서 잘 쓰고 있지요.
(2가 나왔지만 청음해보니 별차이는 없는거 같고 배터리 문제도 여전한거 같아서 굳이 보상판매인데도 구입은 안했네요.)
오래 사용하다 보니 요즘은 배터리가 한쪽만 광탈하는 증상이 가끔 도지는데 뭐 고질병이라 -_- 그냥 그려려니 하고 씁니다.
가격 생각하면 짜증나지만...어쩌겠어요 취향에 맞는 노캔이 이놈뿐인데..그래도 충전은 빨라서 다시 충전시켜놓으면
잘 되기는 합니다. 다만 출력이 좋아서 원래부터가 배터리를 많이 먹는 놈이라 재생시간이 짧은건 최대 단점이지만요
이것만 제외하면 음질은 꽤 맘에 들어서 비싸게 구입했지만 후회된적은 없는 제품이네요.
그리고 이제 실내에서 쓰는 유선이어폰은 예전에 쓰던 소니 이어폰, B&A, 오디오테크니카가 있는데 너무 옛날것들이라 잘 안쓰다가 요즘은 중국 차이파이가 워낙 잘나와서 얼마전에 구입한 하모닉 엠파이어 소교(탕주 고급브랜드?) 를 알리에서 7만원에 구입해다가 쓰고 있는데 이게 중국이 하도 OEM을 많이 해온 세월이 있다보니 이제 기술력이 좋아졌는지 가격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줘서 놀랐네요...뭐 누구 리뷰처럼 6~70만원은 절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7만원짜리인데 괜찮은 앰프에 물려놓고 이어팁을 잘맞는 놈으로 교체해주면 제 기준에서 2-30만원 중급기성능은 된다고 봅니다.
앰프에 따라서 이어팁에 따라서 음질성향이 휙휙 바뀌는게 유닛이 꽤 잘만들어진거 같아요 특색이 바로바로 느껴지는거 보니
1만원언저리 꼬다리 부터 진공관들어있는 dac까지 청음샵에 가서 다 들어보면 차이가 너무 확나서 역체감을 확실히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덕분에 청음샵가서 이리저리 Dac꼽아봤다가 결국 하나 지르고 말았네요...
그것이 바로 IFI Go Bar KENSEI.....무려 59만원짜리...ㄷㄷㄷㄷㄷㄷ 집에서 쓰는 거치형 앰프도 49만원인데...;;
하지만 여러가지 DAC를 대충 8가지 제품을 다 청음해 봤는데 뭐랄까 독보적이라고 해야하나 제 취향에 딱이라 어쩔수가 없었네요..
가격이 비슷한 DAC도 비교해 봤는데 이건 성향 차이로 갈릴거 같구요.
비슷한 가격의 DAC들은 진공관이 들어가있는 제품들이었는데 켄세이와 비교 했을때
켄세이 - 정갈하고 명료한 느낌 특히 Xspace 와 Xbase 를 적용했을때 대역이 확장된 느낌이 너무 좋았네요.
진공관dac - 웅장하고 몽글몽글한 느낌 다만 스테이징이 좀 작게 느껴지고 음이 위아래가 아닌 옆으로 퍼지는 느낌이라 취향이 아니었네요..
그외에 10만원 20만원대 dac들은 출력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것인지...음질 보다는 음량만 커진 느낌이었네요. dac마다 음색의 차이도 있었지만 많이 쓰는 퀘스타일은 딱히 왜곡없이 표현해주는거 같았는데 어떤건 따듯한게 어떤건 고음만 강조되고 하는 등 특색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명료하지는 못했던거 같네요 이게 켄세이를 안들어보고 들었을때는 오 좋다 라고 느껴졌는데...켄세이를 들은후 들어본 느낌을 말로 해보자면...
다른 dac들은 강아지 모양의 고무풍선을 키워서 강아지 모양을 만들어서 모양은 커지고 강아지 모양인건 알겠지만 풍선이라 두루뭉실한 느낌이었다면 켄세이는 금형틀로 크게 찍어낸듯한 선명함이 있다고 해야하나...같은 크기의 강아지모양이지만 디테일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비교한 대상들이 10만원대 20만원대 30만원대 그리고 같은 50만원대 dac뿐이고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지만요 50만원대 포터블 DAC는 몇개 없어서 뭐 켄세이 보다 비싼건 Ibasso DC-Elite 정도 인데 출력은 이쪽이 조금 낮은데 음색은 조금 차갑고 고음이 강조되는 느낌이고 저음이 좀 웅웅거리는 느낌이라 제 취향은 아닌걸로..일단 더 비싸기도 하고..제가 쓰는 이어폰이랑 안맞는거 같고..--
그리고 다른 DAC들은 스마트폰에 끼우고 음악을 재생할때 처음에 음량이 과하게 빵~ 하고 터지는게 몇개 있었는데 -_-;;;;
켄세이는 연결하면 이름이 켄세이(검성) 이라서 그런가 챠킹~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음량도 튀지않고 안정적이었네요.
그리고 일단 연결하면 볼륨조절은 켄세이에서만 가능한것도 좋네요.
그리고 DAC중에 발열이 심한제품들도 몇 있었는데 일단 켄세이는 발열이 거의 없더라구요. 한시간 플레이 해보니 조금 미지근~ 해지네요. 배터리 사용량은 다른 dac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시간에 약 15% 정도 먹더군요 =_=
다만 다른 DAC보다 무겁고 단단합니다. 마감이 굉장히 뛰어난건 장점인거 같은데 그래서 무거운건지 소재가 알루미늄이 아니라 스텐레스라서 그런듯 합니다..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생각나는 질감이네요 ㅎㅎㅎ -_- 그래서 이물질이 묻으면 얼룩이 질가 걱정입니다..스뎅이 이물질오염에 좀 취약해서 --


내부 패키지를 나무로 만들어 놨네요...명검이라고 무슨 고급 식칼 케이스 처럼 만들었음...문양도 왠지 일식집 생각나고...

내부에 아담하게 들어가 있는 본체

구성품은 켄세이 본체와 USB-C TO C, A젠더,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 이 들어있네요. 그런데 라이트닝은 이제 쓸일이 없는데....흠..-_-
그리고 케이블 품질은 그다지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얼마 못쓰고 단선될거같아요...안그래도 켄세이 본체가 묵직한데..
이건 좀 굵은 커케로 바꿔야 겠습니다.

본체 뒷면에 소스표시 LED 가 들어옵니다. 직관적이에요. MQA도 지원하고 Xspace 와 Xbase는 동시에 적용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업스케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술이라고 해야하나 K2HD 모드가 있는데 저음질 소스에서는 확실한 효과가 있는데
고음질무손실에서는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계속 켜놓고 쓰고 있긴 합니다. ㅎㅎ =_=
특히 유튜브 (유뷰트뮤직 말고)에서 음악들을때 체감이 제일 심하더군요 ㅎㅎ 원래 유튜브 음질이 그닥좋지않아서 그런듯...밍숭맹숭했던 것이 선명해짐 오 =ㅅ=

크기는 대충 65mm 정도 가지고 다니기에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동봉된 가죽케이스가 있는데 넣고 빼는데 불편해서 안쓸거 같아요 ㅋㅋ 적당한 파우치 하나 사서 넣어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4.4mm 와 3.5mm 단자 이어폰에 4.4밸런스 케이블을 쓸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뭐 있으면 언젠가 쓰겠죠 ㅎㅎ


측면에 iEmatch 스위치가 있는데 이건 어떤 이어폰을 쓰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배경노이즈를 제거하고 볼륨조절단계를 변경해주는건데 off로 했을때와 3.5mm 로 했을때 차이가 느껴집니다..조금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노이즈를 줄이고 싶을때는 괜찮은거 같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off 했을때가 좀더 시원~한게 좋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사용할때 이어폰 음색이 조금 변합니다. 흠 이건 이어폰에 따라서 괜찮을지도...그래서 저는 거의 그냥 Off로 놓고 쓰는중

스뎅의 빤질빤질한 느낌...묵직한 느낌 다른DAC들은 가볍게 만들던데 말이죠..이건 좀 묵직해서 좋네요 ㅋ
암튼 이 켄세이는 만족스럽네요. 음색도 명료하고 시원시원하고 무엇보다 다행인건 소교와 궁합이 무척 괜찮은거 같습니다.
소교가 나름 타격감이 있는 편이어서 그런지 베이스도 뭉개지는거 없이 시원하고 거기에 켄세이의 Xbase로 보강을 하니 과하지 않으면서 깊은 베이스가 좋네요. 피곤한 느낌도 없고 보컬도 카랑카랑 한게 딱 취향입니다.
오디오 기기에서 음질을 취향에 맞추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일단 음원소스가 좋은건 당연한거고 출력을 담당하는 이어폰은 적당한 수준이라면 중간에 앰프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다고 생각됩니다. 소스가 좋더라고 앰프가 성능이 안좋으면 수백짜리 이어폰을 꽂아도 만족할 수 없을겁니다. 일단 이어폰 성능이 제대로 안나오겠죠.
1만원짜리 DAC를 쓰고 있는데 50만원짜리 이어폰을 사는건 음질향상에 큰 도움이 안되겠죠.
컴퓨터가 램4 기가 인데 cpu를 암만 고성능을 얹어봐야 성능은 그닥 좋지않는거랑 같은거라 생각하면 될거같네요
그래서 지금 쓰는 이어폰이 그래도 중급기는 되니까 이 이어폰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먹으려면 조금 오버되는 앰프가 제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출력은 여유가 있어야 제성능이 나오는거라 보거든요.
그렇다고 50만원대 꼬다리는 좀 오버이긴 하지만요 -_- 어차피 20~30만원대 를 청음한 순간부터...역체감이 느껴지니 나중에 혹시나 중고처분할거를 생각하면 하이엔드로 가는게 오히려 나을때가 많습니다. ㅎㅎ 그래서 어중간한 제품을 구입할때는 망가질때까지 쓸생각으로 적당히 타협할 성능이면 구입하지만...오디오쪽은 이게 참 어렵습니다..
대중적인 취미라면 적당히 가성비 모델을 구입하는게 중고로 감가상각을 생각하면 적당하지만
오디오나 천체사진 같은 마니악한 취미에서는 오히려 가성비 모델을 신품으로 구입하면 중고가 방어가 안되어 손해가 더 클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마니악한 물건은 가능하면 하이엔드를 구입하는게 낫더라 하는게 경험적으로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ㅎ
하이엔드는 중고를 구입하는게 제일 손해가 적긴한데...문제는 물건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것이 있네요 -_-;;
뭐...갖고 다니면서 실내에서 작업할때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노트북에 연결해서 들으면 좋고 일단 어지간한 오인페보단 좋아서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써도 좋을거 같습니다. 중복투가 없는게 오히려 이득이랄까...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만족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