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는 하모닉 적도의는 20번 하모닉드라이브를 사용하는 중형? 적도의인데 이게 20키로까지는 무리없이 구동할수 있기에 좋습니다만...작은 3인치나 4인치 굴절망원경같은거 쓸때는 과한 적도의기도 하지요...
20번 하모닉 적도의는 10알씨 같은 중량급 망원경 올릴때 쓰고 작은 굴절 망원경 쓸때는 작고 가벼운 적도의가 필요하고..
요즘은 뭐 적도의 2개 설치해놓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고...
적도의 두개가 있으면 망원경 두개 펼쳐놓고 같은 대상을 찍으면 하룻밤에 데이터를 두배로 얻을수도 있으니..
(물론 카메라도 두대가 있어야 하지만...-_-;;) 어쨋든 작은 망원경용 작은 적도의를 하나더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산 하모닉 적도의가 워낙 저렴하게 많이 나오다 보니 오히려 자작을 하게 되면 더 비싸게 되서 사실 자작 적도의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_=
하지만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적도의 하우징제작도 중국에서 하기 때문에 뭐 비용은 비슷하겠네요...
안타깝지만 국내에서 이런 소량 CNC가공은 금액이 매우 비싸서 엄두가 안납니다. ...중국이랑 거의 3배가까지 차이가 나버리니..
어쩔수가 없네요...거기다 이런 소량 가공해주는 곳도 거의 없지요..--;;
암튼 그래서 만들고 있는 적도의 는 적경에 17번 하모닉 과 적위에 14번 하모닉을 사용하는 소형 적도의 입니다.
소형이라고 하지만 중국산처럼 300:1 같은 벨트드라이브 식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기어드모터를 사용하여 1800:1 감속비를 사용하기에
중국산 적도의보단 큽니다. 무슨 공식처럼 중국산 적도의들 죄다 300:1 혹은 500:1 17번 하모닉으로 적도의 만들어서 거의 그냥 덤핑으로 팔고 있는데...사실 TCS도 공개오픈소스인 온스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비는 따로 들어가는거 없이 그냥 하우징 가공비용이라고 보시면 될듯 -_-
그리고 300:1 이나 500:1 의 감속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식 브레이크를 장착하거나 온스텝에서 제공하는 오토홈같은 부가기능을 다 집어넣어놨으니 뭐 가성비로 보면 중국산 적도의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ㅋㅋ -_-
근데 죄다 비슷한 모양 죄다 비슷한 성능이라 뭐 가격이 저렴한거 말고는 딱히 메리트가 없어서 저는 자작을 해서 쓰고 있지요...

설계중인 하모닉 적도의 입니다.
RA축에 17-100 하모닉드라이브 DEC측에 14-80하모닉 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 기어드 모터는 오리엔탈 18:1 기어드모터를 사용해서
RA는 1800:1, DEC는 1440:1 의 기어비를 갖게 됩니다. 이렇게 기어비를 높게 가져가면 장점은 가이드 해상도가 높아지며 360도로 나눴을때 정수로 떨어지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_-;; 뭐 정수로 떨어지는게 좋다고 하니 그렇게 하는거뿐...
단점으로는 감속비가 높다보니 GOTO 시 조금 느리다 정도? 뭐 빨리 움직여서 뭐합니다. 로봇도 아닌데..

작은 적도의지만 무게추 도 끼울 수 있도록 만들었고 바닥은 기존 적도의와 호환될 수 있게 동일규격으로 만들었네요 어차피 삼각대용 어댑터는 따로 만들어야 하지만...


모터는 바디 하우징에 모두 넣어서 저번에 만들었던 적경 적위 모터가 따로 들어가지 않는 일체형 입니다. 덕분에 모터 배선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깔끔하지요...다만 기어드 모터의 크기 와 내장 TCS의 크기 때문에 바디를 작게 만들수 없어서 넉넉하게 만들었네요..

그래도 기존 적도의 보다는 아담해졌네요 뭐 크게 차이는 안납니다만...ㅎㅎ
설계는 다 끝났고 이게 도면 만들어서 중국에 보내면 되는데....총 16개의 부품을 CNC가공을 해야 하니...도면도 16개...
이게 너무 귀찮네요...어차피 퓨전360에서 쉽게 도면을 만들수 있지만...그거마저도 귀찮습니다...
요즘 날이 덥고 습해서 그런가 귀차니즘이 맥스를 찍네요....
사실 이 작은 적도의 설계는 작년 5월에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나서야 설계 완료함...그동안 쳐박아 뒀거든요 ㅋ -_-;;;

색상은 뭐로 할지 정하진 않았는데 그냥 만들어본 컬러 아이언맨 ㅋ -_-;; 화려하다 화려해...
지금사용하는놈도 화려하긴 한데 말이죠 ㅎㅎ -_-;;;
암튼 얼른 도면 쳐서 중국에 넘겨야 겠네요...대충 10일정도 걸리니까 다음달엔 완성된 모습을 올릴 수 있을듯...
그나저나 요즘 환율때문에 비싼데...가공비용 많이 나오지 않기를...
아노다이징은 국내에서 하는게 좋기 때문에 아노다이징 비용도 나올텐데...흠...-_-;;;
암튼 얼른 만들어서 장마 끝나면 들고 나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