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이 보일때면 이제 가을이구나 싶고...조금 뒤에 오리온이 올라오면 겨울이 왔나 싶습니다.
천체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 이제 별자리가 돌고도는걸로 계절이 바뀌는걸 느끼네요..
그전엔 더우면 여름이구나 추우면 겨울이구나 싶었는데 -_-;;
요즘은 이제 새벽이면 강원도는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추워서 광덕산같은 산꼭대기는
못가겠어요 ㅎㅎㅎ --
그래서 다니기 편한곳으로 다니게 되네요...관측지 찾는것도 일이고..
특히나 화장실이 있는곳 찾는게 너무 힘드네요 ㅜㅜ
강원도쪽이 좋다곤 하지만 죄다 첩첩산중이라 산꼭대기 아니면 시야가 좋은곳도 별로 없고..
고원지대도 거의 없고...그나마 쓸만한곳이 만들어만 놓고 사람들이 안찾아오는 국도변 쉼터 같은곳이
그나마 좋은장소인거같아요 화장실도 있고...요즘은 가로등도 대부분 10시정도면 다 소등되는거같고
엄청 좋은 하늘을 보여주는 관측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은하수 정도 보이면 만족스러운곳들이
그나마 있어서 다행입니다..
암튼..이번엔 일명 쫌생이별이라 불리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찍었습니다.
사실 밝고 잘 보이는 대상이라..찍기 쉬울거같아서 손이 잘 안가는 대상입니다. --
천체사진에서 초보가찍기쉬운 대상이라면 오리온대성운/플레이아데스성단/안드로메다/북아메리카성운
같이 크고 밝은 대상이 있는데...제대로 찍으려면 은근 까탈스러운 대상이기도 합니다.
원래 12시까지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찍고...12시 이후엔 오리온대성운을 찍을 계획이었는데...
그냥 찍다가 귀찮아서 플레아데스만 주구장창찍었네요 -- 다음에 더 안찍게 ㅋ
다음엔 오리온 대성운을 하룻밤...그 다음은 말머리성운을 하룻밤..
이렇게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오리온이랑 말머리 성운은 자오선은 안넘어가니 귀찮지는 않겠군요 ㅎㅎ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Imaging telescopes or lenses: Takahashi FSQ85ED QE 0.73x
Imaging cameras: ZWO 1600MM-PRO
Mounts:Takahashi Takahashi EM200 Temma2M
Guiding telescopes or lenses: Takahashi FS60-CB
Guiding cameras: ZWO 174MM-Mini
Software: Pixinsight 1.8, LightRoom 5
Dates:2020.11.11
Frames:
ZWO L 1.25": 70x300" -20C bin 1x1
ZWO R 1.25": 15x180" -20C bin 2x2
ZWO G 1.25": 15x180" -20C bin 2x2
ZWO B 1.25": 15x180" -20C bin 2x2
Dark Frame : 20
Bias Frame : no
Flat Frame : no
Integration: 10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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