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싫어하는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아마도
그게 장르의 취향차이는 있을지언정..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가 싶지만..
암튼 음악을 좋아하고 많이 듣기도하고 음악듣기가 취미에요 라고 말할정도로 많이 듣는편은 아니지만
음악은 좋아합니다.
특히 피아노곡을 좋아하죠. 락도 좋아하지만 음...락중에서도 피아노가 중점인곡을 좋아한다고해야하나..
어릴적엔 왠지 모르게 부모님들이 학원을 많이 보냈는데 꼭 그중에 피아노 학원은 껴있었지요
뭔가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피아노학원에 한두달은 다녔던거 같아요.
초등학교 음악시간에도 피아노를 가르쳐주곤 했으니 -_-
완전 아무것도 안배웠다고는 할수 없겠지만..뭐 그땐 피아노 치는거나 악기 다루는것에 크게 흥미가 없어서
학교 졸업하고는 피아노라는 악기와 가까울수가 없었죠 ㅎㅎㅎ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요즘은 취미생활로 사진찍기나 여행 등 여러가지 하지만 이런것보다는
악기 하나를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더군요
옛날보다 배우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보고 들을수 있는 소스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까
무작정 학원에가서 배우는것보다는 좀더 부담이 없달까...
접근하기가 쉬워졌죠
악기가격도 옛날엔 업라이트 피아노라도 집에 있어야 연습을 할수 있었지만...
소음문제와 피아노 가격이 문제여서 쉽사리 구입할수 없는 악기이기도 한거같습니다. 일단 덩치도 크고말이죠 -_-
그런데 요즘은 디지털 시대...디지털 피아노도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다양하지만 확실히
옛날보다 선택권이 넓어졌고 기술의 발전으로 그 성능또한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그리고 디지털피아노의 장점으로는 헤드폰으로 들을수 있기에 소음문제도 없다는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유튜브로 피아노 연주를 듣다가 아 나도 피아노 치고 싶다..라는 단순한 -_- 이유로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피아노 브랜드야 뭐 엄청 많죠
국내 브랜드로는 맑고 고운소리 영창~ 부터 -_- 일본의 유명한 야마하 까지..
아마 디지털 피아노로 입문하려는 분들은 이것저것 찾다보면 꼭 마주치는 제품들이 있죠
이쪽도 소위 잘나가는 브랜드가 있고 국민입문용 제품이 존재하는건 어느 제품이건 마찬가지
국내브랜드로는 커즈와일, 다이나톤, 삼익등이 유명하고
일본브랜드로는 야마하, 카시오, 코르그, 가와이, 롤랜드 정도
물론 유럽등 다른브랜드도 많지만...그쪽은 가격이 넘사벽이라 -_-
보통 우리나라에서 입문자가 쓴다고 하면 많이 추천받는 모델은
야마하 P115(지금은 신제품인 P125), 코르그 B1, 롤랜드 FP-30, 가와이 ES100정도가 많이 거론되고 추천되는거같다.
이중에 롤랜드 Fp30이 제일 비싸다..야마하가 제일 저렴..
처음에 디지털 피아노에 대해 잘 모를때...야먀하의 네임벨류가 있으니 적당히 그냥 5~60만원대 야먀하껄로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알아보니..왠지 야마하는 디카쪽의 캐논같은 느낌이라 ㅋ -_-
맘에 안듬 ㅎㅎ
음..코르그는 펜탁스느낌이고..가와이는 니콘, 롤랜드는 소니 느낌이 났다. 왠지 모르겠지만
하지만..너무 입문자용으로 추천받는모델은 아무래도 성능보다는 가성비!
뭐 당장에 아무것도 모르는데 비싼거 사는건 허세지만...한두번 업그레이드 할거같으면...아예 처음에 그냥 중급기로 가는게
오히려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은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고른것이 Roland FP-60 이다.
디지털 피아노는 스테이지형과 콘솔형으로 있는데...간단히 말해서 그냥 스테이지형은 포터블 콘솔은 거치형이다.
근데...스테이지형이 포터블이라고 해서 들고다닐 물건은 절대 아닌거같다. ㅋㅋ -_- 그냥 이동이 조금 편할뿐
그 스테이지형 디지털 피아노중에서 가장 이뻐서 산게 FP-60
(솔직히 아무리 유튜브를 찾아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만져봐도 피아노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 -_-)
일단 후회되진않는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FP-60을 봅시다.
디지털 피아노라고 해서 작고 가벼울줄 알았는데....
88건반에 어쿠스틱 피아노의 타건감을 재현하려하는 디지털피아노라 건반이 무거우니 절대 가벼울리가 없다 -_-
그리고 배송중에 실수가 있었는데 원래는 화이트색상의 모델을 주문했는데
쌩뚱맞게 블랙이 와버렸다.
그래도 설치해놓고 보니까 블랙도 이뻐서 그냥 쓰기로 ㅎㅎㅎㅎ
들어있는거라곤 페달 1개 어댑터 그리고 보면대, 설명서 끝...뭔가 조촐하다
흰색도 이뻤겠지만...블랙도 세련된맛이 있다!
롤랜드를 카메라쪽 소니같이 느낀다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느끼게됩니다.
다른 브랜드들은 서로 별로 차이점이 없는 그저그런 비슷한 구성이랄까...음..하지만
롤랜드는 저기 보면대를 보면 참 세련돼었다고 느껴집니다. 보면대를 투명아크릴로 세련되게 만들어주다니
그리고 버튼구성도 신디사이저처럼 해놓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돼있는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LED또한..하얀색 동그라미가..디지털피아노라는것을 알려주면서도 과하지 않은점이 맘에 들어요.
스테이지형 디지털 피아노중에서는 FP-60이 제일 제 맘에 들었습니다.
콘솔형 디지털 피아노중에선 가와이가 젤 이쁜거같아요! CN-37 이라던가...
신디사이저와 디지털 피아노의 차이점이라면 ..음 건반이 달려있는건 같은데
신디사이저는 MIDI컨트롤러 라는 느낌이 많아서 악기라기 보다는 기계? 라는 느낌이랄까...
디지털 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최대한 재현하는쪽이라 신디사이저 처럼 음을 합성하거나 하는 그런기능은 거의 없고
연주에 필요한 기능만 적절히 들어가 있는 편이고 건반도 실제피아노 건반을 재현하는데 집중을 한다는게 차이점인거 같다.
물론...꼭 그런건 아니고 디지털 피아노에 신디사이저 기능이 있는것도 있고..
신디사이저인데 건반쪽에 신경쓴 모델도 있고 그렇다.
작은 액정도 달려있고 =_=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서 아이패드나 폰등에 연결해서 어플을 사용할수 있다.
악보등을 볼수 있고 해서 편하네요. 종이악보보다는 역시 디지털이 -_-
그리고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이 있어서 FP-60의 스피커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꽤 좋은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서 좋은 스피커를 덤으로 얻은거같아서 좋네요 ㅎㅎㅎㅎㅎ
블루투스가 있길래 에어팟에 연결되나 해봤지만...
블루투스 헤드셋연결은 지원이 안되나 봅니다. 방법을 모르는건지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네요
뭔가...내방에 피아노가 있을거라는 상상을 해본적이 없는데 -_-
참 어울리네요 ㅎㅎㅎㅎ 악기란것이 꼭 연주할때뿐 아니라 그냥 놔둬도 이뻐서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제 기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역할을 다 하고 있지요...ㅠ_-
디지털 피아노의 장점으로 헤드셋을 끼고 연습을 하면 아무 소음이 없다는것!
그리고 스피커로 듣는것도 좋지만 헤드셋으로 듣는게 훨씬 좋은거같아요 아..좋은 헤드폰이 탐나기 시작합니다. ㅠ_ㅠ
지금 쓰는 저 하얀색 헤드폰은 좀 오래돼서...아직도 좋긴한데 저기 스폰지부분이 너무 낡아서 다 떨어지고 있어서 문제네요...
암튼..
오늘 처음 받은 피아노롤 한일은 유튜브 보고 스케일 연습하기 =_=
역시 악기는 즐겁네요.
재능이 없어서 문제지 ㅋ
메트로놈 켜놓고 스케일 열심히 하다보면 박치도 좀 고쳐지지 않을까...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