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은 후보정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두운 대상 수십 수백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어지는 천체사진에서 후보정은 필수지요...
이런 후보정에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무료프로그램부터 유료프로그램까지 수십가지가 됩니다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것은 DSS라는 이미지합성 프로그램으로 이것은 무료공개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합성한 이미지를 보정하는것은 흔하게는 포토샵, 라이트룸등을 이용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통달하지않고서는 색감이나 노이즈 보정 등 고난이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문 천체사진보정 프로그램을 많이 쓰시는데 아이리스, 맥심 등과 픽스인사이트 가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강력한 기능과 편의성을 가진 프로그램이 픽스인사이트인데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체험판을 다운로드할수 있는 코드를 보내줍니다.
3개월간 사용할수있고 뭐 그 뒤에는 구입하던지 그냥 에러나면서 계속 쓰던지 그러는거 같습니다. 크랙도 있는거 같지만...귀찮네요..-_-
어차피 보정프로그램이라고 해봐야 뭐 어차피 포토샵하듯이 하면 되는거...
그냥 무작정 설치하고 실행하고 메뉴 전부 눌러가면서 파악한후 보정해봤습니다.
이 사진은 DSS합성후에 포토샵에서 보정한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푸른끼가 강하지요...별도 파랗고...화벨을 맞춰줘야 하지만 그냥 귀찮아서 파란안드로메다도 이쁘네 하면서 놔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픽스인사이트로 보정해본 사진 화벨도 맞고 이미지의 색감이 보다 자연스러워진거 같습니다.
언샵마스크와 노이즈리덕션기능도 포샵처럼 막 그냥 선명하게 만들고 밀어버리는게 아니라 좀 자연스럽달까...
역시 천체사진전문 프로그램답게 별상을 잘잡아주면서 배경을 정리해주는 기능이 강력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기능중 매우 요긴한 기능이 별을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베일성운주변에 별이 너무 많아서 성운이 잘 안보이는데 이걸 포샵에서 줄이려면 어마무지 귀찮고 결과도 별로 좋지않아서 그닥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래이미지는 픽스인사이트로 별상을 줄여서 별을 좀 줄인사진입니다.
근데 너무 많이 없애버려서 노이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다음엔 좀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값을 조절해봐야겠습니다.
별이 많이 줄었지만 덕분에 베일성운의 모습은 확실히 보여서 좋네요 ㅎㅎㅎㅎㅎ
플레이아데스 성단도 보정해봤습니다.
이 사진은 그냥 라이트룸에서 보정해본것...너무 파랗게만 만들었네요...
픽스인사이트로 보정한것
노이즈를 줄이고 성운부분만 강조하였습니다.
주변의 먼지성운도 보이고 이쪽이 좀더 자연스러운 맛이 있네요. 역시 과보정은 처음엔 괜찮은데 보면 볼수록 부담스러워서 결국 자연스러운것을 찾게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