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슬 새벽 2시정도부터는 안드로메다가 올라오는 시즌이라....좀 무리해서 찍어봤습니다.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오로지 안드로메다 하나 찍겠다고 다른사람들 다 관측하는 주차장이 아닌..
입구쪽 공터에 혼자 자리깔고 앉아서 새벽 3시까지 -_- 있다가...
찍었는데....하필 적도의 배터리가 다 돼서 몇장찍지도 못했네요....
지금은 안드로메다를 찍을만큼 안드로메다가 고도가 오르는 시간이 거의 3시부터 이고...3시 50분정도면 박명이 시작돼서 하늘이 밝아지기 때문에
더이상 찍을수 없게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안드로메다를 찍을 시간은 대충 4~50분정도밖에 안돼죠..
카메라도 배터리가 10%정도밖에 안남고...
그래도 22장정도 찍어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럴듯하게 찍혀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음엔 좀더 노출을 오래주고 스택을 더 쌓아서 퀄리티를 높여봐야겠네요.
원래 가을정도부터 찍기좋은 대상이기때문에 지금은 너무 이른때이기도하네요...
다음달..장마가 끝나면 다시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매우 유명하고..천문에 관심없는 사람도 이름정도는 수없이 들어본 바로 그 천체...M31 안드로메다 입니다.
개념집합소라고 불리기도 하지요....한 50억년후에는 우리은하랑 충돌한다고 합니다. 그럼 지구도 개념이 충만해질지...
망원경 - sharpstar CF-90II triplet ED + 0.76x 플래트너 456mm f5
카메라 - sony a7s (필터개조)
적도의 - HEQ5 pro
촬영정보 - iso 1600, 120s x 22, dark 7, DSS 합성, 라이트룸 보정
안드로메다를 기다리며 ....
추가로....
다음날 용인축구센터 주차장에서 담은 삼열성운(m20)과 석호성운(m8)도 올려봅니다.
촬영정보 - iso 3200, 30s x 100 DSS 합성, 라이트룸 보정
용인축구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넓은 주차장은 좋았으나....바닥이 경사가 져있어서 미처 수평을 잡지못하고 그냥 사진을 찍었네요....
1분노출도 줄수없어서 그냥 30초 단노출로 스택을 늘렸습니다.
그래도 꽤 괜찮게 나온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