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추운데..집에서 뒹굴거리자니..심심해서
자동차 세차도 할겸 나갔다가 하늘공원까지 다녀왔네요.
저번주에 눈맞고...냅뒀더니 먼지가 쌓여서 꼬질꼬질 해졌네요..
어디 진흙탕한바퀴 구르고 온듯한 -_-;;;
그냥 물뿌리고 딲았는데 깨끗~
역시 세차는 묵혔다 해야 제맛입니다. -ㅅ-b
왁스질따위는 그냥 돈주고 맞기는거지 직접하는거 아닙니다. ㄷㄷㄷ
차도 세차하고...어딜갈까 하다가..하늘공원으로 갔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좀 추웠지만...구름도 멋진것이 음 괜찮은 빛내림이나 일몰을 볼수있을거 같았거든요.
역시...오자마자 빛내림 한방!
QX1은 기본적으로 APS-C 센서를 쓰기때문에 사진품질은 보통 크롭 미러리스나 크롭 DSLR이랑 다를게 없어요
크기는 절반도 안하지만 (뭐 두꺼운건 그렇다치고...)
빛내림이 멋지네요~ 센서가 큰만큼 보정할때도 관용도가 괜찮습니다.
빛내림때문에 완전 어둑어둑해진 도시를 암부를 살짝올려봤네요.
QX1은 기본적으로 사진효과같은게 없어요. 이건 좀 아쉽네요. 미러리스도 다 있는 장면모드라던가 그런것도 없구요
그래서 사진만 찍어와서 라이트룸에서 보정을 따로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최소한 토이모드랑 소프트하이키모드라도 있으면 여자분들이 셀카나 소품찍기에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춥고 바람부는 하늘공원에는 억세풀과 갈대만 잔뜩 있습니다.
저번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있네요. 역시 춥긴 추운가 봅니다.
번들렌즈로 찍은거지만 F3.5 임에도 적당한 거리에서도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역시 센서가 APS-C 라서 일반 폰카나 똑딱이랑은 다르죠
판형이 깡패...ㄷㄷㄷ
그러고보니 번들렌즈도 그냥 쓰기에는 꽤 좋은 렌즈 같아요.
내구성이 좀 의심스럽지만..-_-;;
이제 해가 지네요.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세상을 담는 그릇인지 뭔지하는 연인들이 자물쇠 걸어놓는 구조물에서 -_-;;;
그냥 아무나 한번씩 찍어보는 열쇠..
이건 55.8로 찍은거 F1.8에도 이만큼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그나저나 55.8은 크롭에서도 좋군요 약 85mm 화각이라 인물찍기 좋을듯..
저무는 태양을 뒤로하고 갈대도 찍어봅니다.
붉은 노을의 그라데이션과 앙상한 갈대가 잘어울리는군요
이왕 온거 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도시 야경도 찍어봅니다.
남쪽 전망대에 가면 이렇게 여의도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가 있어요.
앞에 성산대교도 있고 당산철교도 보이네요
주말 저녘이라...강변북로는 어마어마하게 정체중입니다. ㄷㄷㄷㄷㄷ
70-200G에 마운트 하고 찍는모습 ㅎㅎㅎㅎ
아무리 봐도 처음보는 사람은 그냥 렌즈뒷캡끼워놓은거처럼 보이겠죠 ㅎㅎㅎ
폰을 들고 동시에 카메라 각도를 조절할수 없어서 -_-
이렇게 폰은 따로 거치해놓고 모니터처럼 보면서 각도를 조절해서 촬영~
계속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QX1은 서브로 쓰기엔 좀 불편한 카메라에요. 메인카메라가 있고...QX1을 쓰려면 핸드폰도 꺼내야하고..-_-;;
메인카메라 보랴 한손에 폰들고 한손에 QX1들고...좀 정신없지요 ㅋ
그래도 QX1만 있다면 꽤 간편한 출사가 될거같더군요.
아무리 작은 미러리스나 DSLR들은 렌즈가 아무리 작아도 렌즈때문에 T 모양이 되서 주머니에 넣기가 어렵죠
근데 QX1은 단렌즈정도 음 50mm정도까지? 는 약간 작은 텀블러 크기밖에 안돼서 겨울외투에는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가방에는 렌즈 몇개 넣고 주머니에 QX1하나 넣고다니면 간편할거 같네요
QX1에..번들렌즈하나, 24mm단렌즈 하나, 50mm 단렌즈 하나면 뭐 실내 실외 풍경 접사 못찍을거 없으면서 작은 메신저백하나면 끝나는 상황이 될거같아요.
항상 백을 들고다니는 여자분들한테는 꽤 좋은 휴대성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