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리뷰라는게 사실 꽤 부지런해야 작성할수 있는 포스팅이죠.
샘플사진도 많이 찍어야 하고 적절한 장단점도 설명해야 하며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것인가도 고민해야 하는
쉽게 쓸수 없는 컨텐츠인거 같아요.
남이 써놓은 리뷰들을 보면 대게 렌즈스펙이 절반이고..샘플사진이 절반 나머진 사족이 붙는데
어차피 렌즈스펙이야 제조사 홈페이지나 다른 리뷰어들이 다 똑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그냥 생략...
샘플사진은 특별히 렌즈의 무슨 성능을 측정하겠다고 찍는게 아닌 그냥 일상적인 사진들을 위주로
이런 느낌을 낼수 있고 화각은 이정도며 화질은 개인적인 평가를 하는 정도로 저는 렌즈 리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제까지 꽤 이것저것 기변을 하면서 사용한 렌즈들이 꽤 있지만 거의 사용기는 쓰질 않은건...
시간이 없어서 -_-는 핑계고..위에 말한대로 뭔가 리뷰라면 이래야 한다. 라는게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은게 사실이죠
그래서 제 리뷰는 그냥 일상 사용기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거같네요. :)
그 첫번째 리뷰로 SONY FE 70-200GM 렌즈를 시작합니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찍은 사진들이 죄다 사라져 버렸네요 -_- 하...망할...
여기저기 업로드 되어있는 사진들 긁어모아봅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소니 70-200 렌즈는 G렌즈와 GM 렌즈가 있는데 G렌즈는 F4 로 소형경량렌즈이고 GM은 F2.8로 크고 무거운 녀석이지요.
가격대는 100만원대와 200만원대로 -_- 거의 두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70-200G 렌즈도 써봤지만 경쾌한 AF성능과 나무랄대 없는 성능 그리고 아담한 크기에 가벼움이 큰 장점이었다면
70-200GM 은 화질과 보케에 몰빵한 크고 아름다운 렌즈라고 평할수 있겠네요.
소니에서 작정하고 만드는 최상위급 GM 라인이다보니 화질과 보케 는 타협이 없는점이 강점입니다. 가격이 비싼게 단점...
렌즈는 77미리 대구경입니다. 무게는 대략 1.4kg ㅂㄷㅂㄷ
거대하고 아름답죠 =_= 필터값이...
줌렌즈의 장점이랄까요 멀리서 동물들을 쉽게 촬영할수 있다는것..
AF성능은 a7r2에서는 그럭저럭입니다만 a9같은것에 끼우면 미친듯한 AF성능을 보입니다. =_=
a7r3에 끼워도 꽤 좋더군요.
F2.8 답게 배경날리기가 쉽습니다.
주로 야외 인물샷이나 풍경을 찍을때 장점이되고 F2.8이기에 실내촬영에서도 셔속확보의 장점이 있지요
대신 무겁다는거...
이 사진들은 a7s로 찍은 것들입니다. a7s의 고감도와 f2.8의 스피드..주간이고 야간이고 최강의 조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진방적을 지원하며 빗방울 정도는 뭐 조금 맞아도 괜찮더군요 -_-
이런 사진도 찍게되구요.
크고 무겁지만 F2.8이 주는 이점은 야간에도 감도를 낮추고 셔속을 무리없이 사용할수 있다는것이겠죠.
GM렌즈답게 보케는 환상적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회전도 거의 없으며 깔끔한 보케가 GM렌즈를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70-200GM 를 거의 스냅용이나 풍경용으로 많이 쓰는데 최대개방에서의 화질이 너무 좋기에
조리개는 거의 심도조절용으로만 사용하였죠..
70-200 전구간 화질이 너무 좋아서 딱히 뭘 지적할게 없는 렌즈입니다.
이때..a7s에서 a7r2로 기변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70-200gm 렌즈의 성능을 a7s가 다 뽑지 못하는것이 아까웠지요...
a7r2의 고감도도 꽤 좋아서 해상도를 위해서 기변을 했습니다.
보통 야외 인물샷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전 인물은 거의 찍을일이 없기때문에 죄다 풍경이나 스냅사진뿐이네요 ㅎㅎ
배경날림을 좋아해서 200미리로 이런 사진들을 많이 찍은거 같습니다.
GM렌즈의 장점은 역시 보케랄까요.
가끔 별사진을 찍을때도 있습니다. 렌즈가 무거워서 피기백적도의에 올려서 균형맞추기가 좀 힘들었지만 -_-
삼각대 마운트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올려서 찍을수 있었네요.
총평
|장점
- 전구간 뛰어난 화질
- f2.8 의 아름다운 보케
- 크고 아름다운 외관(...)
- 다양한 펑션키로 커스터마이징 편의성 제공
- 후드에 필터 조절커버가 있어서 CPL필터등 사용이 편함
|단점
- 무겁다 너무 무거워서 체력이 문제
- a7 3세대 이전 바디에서 AF가 조금 느림
- 렌즈 구경이 커서 필터값이 비싸다
- 비싼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