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유가 나오자 마자 4월3일 일시금으로 구입후에 한번도 교품없이 20일동안 사용하였습니다.
이정도 사용했으면 나름 제가 사용하는 폰에 대해서 장단점을 제대로 말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캔유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될까 장단점 위주의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먼저 극단적인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캔유여야 한다는 분은 긴글을 읽으시겠지만 요즘 나온 햅틱,아르고,캔유 중에 저울질 하시는분이라면 긴사용기 보다 장단점이 더 궁금하실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 단 점 ------------
1. 초기 불량이 많다?
- 스위블폴더 특징상 힌지부분의 유격이 심하거나 잘 조여지지 않아 헐렁헐렁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내장안테나가 다 뽑힌상태에서 고정이 잘돼지 않는 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AS센터에서 간단하게 고정시킬수 있거나 조정할수 있는 부분이며 교품도 가능합니다.
그외에 특별한 제품불량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 캔유7에는 위문제가 없습니다. 다행...^^;
2. 캔유를 처음쓰는 분들은 ui의 빈약함에 좌절합니다.
- 물론 기존캔유유저분들도 모든걸 용성하고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아니시기에 불만은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이제껏 캔유가 그랬기에 대부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는 부인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유저분은 기존에 쓰던 폰들과 자연스레 비교가 되니 더욱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좋고 나쁘다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만. 전통적으로(?) 캔유의 UI 는 기기스펙을 갉아먹는 암
적인 존재라고 할정도로 그다지 우수하진 않습니다. 그나마 캔유801ex(이하 캔유7)는 이것저것 지원하는게 많아졌지만 다른폰에 없던 기능이 아닌 이
미 다 사용하는것을 이제야 탑재했죠.(지하철노선도,전자사전등) 그리고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겁니다. 3가지의 메뉴타입을 지원하는데 격자메뉴모양
은 쓸게못될정도이고, 강아지뛰어다니는것은 강아지뛰어가는거 보다보면 그다지 느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메뉴불러올때 딜레이가 있습니다. 마
지막으로 목록을 한번에 쭈욱 보여주는 윈도우시작메뉴식의 메뉴가 그나마 다른폰들과 비슷한 반응속도를 보입니다.(액정이 고해상도라 처리용량이
늘어서 느린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칩셋이 제대로 지원을 못하는것이 큰문제죠..프로그램최적화로 가능할지모르겠지만 일단 펌웨어가 나오면
판가름날거 같습니다.)
메뉴딜레이는 그렇다 치더라고 문자작성은 너무 느립니다. 기존의 샷메일과 통합을 하여 2000자까지 쓸수있는 통합메세지라서 많은 내용을 한번에 보
낼수 있어 편하긴 하지만 느리기 때문에 이 좋은 기능이 빛을 잃었습니다.
(뮤직온 플레이어에서 멀티로쓸수있는 문자보내기에서는 다른폰들과 다를거 없는 속도를 보여줍니다..그렇다고 문자쓸때마다 뮤직온실행하기는 매우 귀찮죠..)
그밖에 조금 일률적이지 않은 그때그때 다른 반응을 보이는 UI는 통일성이 없어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데 일조합니다.(예로..pc파일보관함에 넣은
동영상 플레이어와 동영상폴더에 넣은걸 보는 동영상플레이어의 조작버튼이 다릅니다..데이터폴더에서 외장메모리 mp3를 플레이할때나오는 뮤직온 플
레이어도 원래 뮤직온플레이어의 기능을 쓰지 못하는등..)
그리고 사진앨범에서 기본폴더를 내장/외장 메모리가 공유하기 때문에 사진을 외장메모리에 저장해도 기본폴더에 내장메모리 사진과 같이 표시가 됩니다. 이것은 표시가 된것이지 복사가 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에 신중함을 기해야 합니다. 기본폴더를 보통 내장메모리로 인식하기에 내장메모리에 보인다고 쓱지웠다가 외장메모리사진이 지워져 좌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부분은 적절한 설명이 되어야 하던지 아예 폴더를 분리하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폴더 이름을 기본폴더가 아닌 전체보기 로 바꾸어야 할것입니다.
그밖에 자잘한 UI버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버그들은 왠만하면 펌웨어로 대부분 패치가 돼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줄것입니다. 다만 초기에 사신분
들은 베타테스터인양 취급받은 느낌이라 불쾌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5월달 대대적인 펌웨어가 있을예정이니 기대해보고 이 단점들이 장점이 될지 어떨지는 기다려보면 알수있을것입니다.
3. 청바지 셔츠주머니에 넣고다니는 분은 잘생각해보시길.
-기존의 캔유들보다 조금은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모습이지만 역시 그래도 다른폰들보다 큽니다. 이건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본인
이 선택해야할 문제입니다.
큰폰을 좋아하는 분은 대만족이실것이고 작고아담한것을 좋아하는분은 이미 구입순위에 없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액정도 크고, 배터리도 크기때문에
오래갑니다. 이것은 장단점이 될수있는부분이지요.
4. 핸드폰을 아기자기하게 취향대로 모든것을 바꾸고 싶은분은 선택하지 마십시요.
(바탕화면이나 벨소리 등 같은 내부적인 요소를 말하는것입니다.)
-캔유는 시리즈대대로 mp3벨을 직접 넣을수 없습니다. 직접만든 mmf 벨소리도 넣을수 없지요. mmf 벨소리를 넣기 위해서 EZ-i 홈페이지에서 샷메일로
자신의 폰에 mmf 파일을 전송해야 쓸수 있습니다. 단 250kb 용량 제한이 있죠.(용량은 잘 기억안나네요.) mp3벨은 오로지 다운받은걸로 쓸수 있습니
다. 그리고 mmf파일은 캔유7의 스피커로 들을때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최대음량으로 해놓으면 정말 귀청찢어지는 소리가 날정도로 크며 스피커도 찢
어질거 같습니다..mp3벨은 다운받아야 하지만 최대음량으로 해도 찢어지는 소리는 없습니다.
착신-수신 화면을 마음대로 변경할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ez-i를 통해 다운받은 플래시나 sis 파일만을 쓸수 있습니다.
배경화면도 3개로 한정되어 3개가 등록돼었을때는 더이상등록이 되지 않으며 기존에 지정한 배경화면을 지워야 다른배경화면을 쓸수 있습니다. 좀 불
편하죠..^^; 다만 슬라이드사진 배경화면을 만들수 있고, 핸드폰에 있는 사진앨범에 있는 동영상을 배경화면으로 지정할수 있습니다.
(TIP : 외장메모리 동영상폴더에 있는 동영상은 배경화면지정이 안됩니다. 배경화면으로 쓰려면 사진폴더로 옮겨놓고 앨범보기에서 동영상을 배경화면으로 등록할수 있습니다.)
5. 기본게임이나 편의성이 부족
- 캔유에는 기본게임이 없습니다. 애니콜이나 스카이등에서 제공하는 미니룸꾸미기니 강아지 기르기 같은 것도 없습니다.
통화중 음성녹음기능이 없습니다.
폴더스위블시 바로 카메라메뉴로 넘어가기에 뒤집어 놓고 탁상시계로 사용할수 없습니다.
(동영상플레이시에는 상관없습니다.)
[덧붙임 : 스위블시에 바로 카메라메뉴로 넘어가는것은 기획의도입니다. 일본모델인 w53ca도 마찬가지 기능이지만 크레들에 창작하면 탁상시계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만 한국판 캔유7에서는 크레들창작단자가 DMB 모듈로 바뀌는 바람에 크레들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부분이 아쉽긴하지만 DMB를 볼수있으니 그냥 양보하는편이고 스위블시 바로 카메라가 작동되는것은 제가 바라던것이었기 때문에 저에겐 단점이 돼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장단점의 기능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스위블을 하면 나오는 메뉴는 뮤직온, DMB, 카메라 모드를 바로 선택할수 있게 나옵니다.
(어차피 버튼을 눌러야 하기 때문에 그저 비쥬얼적인 요소밖에 안돼지만 말이죠...그저..뽀대입니다.^^;)
6. mp3 가 핸드폰의 주기능인 사람은 캔유에 기대하지말것.
- 기존캔유들도 음질이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이번 캔유7보다는 좋았다는게 평가입니다. 그정도로 캔유7의 음질은
고음과 저음이 실종된 음질을 들려줍니다....이것은 펌웨어로 튜닝을 해준다고 했습니다만...튜닝이라는게 어디 간단한겁니까..
일단 기본적인 음질을 재생해줄정도의 펌웨어를 기대해봅니다.
(현재 펌웨어 새버전이 나왔는데 조금 음질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펌업을 안해서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5월달에 한번에 끝낼생각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EQ가 아예 없기 때문에 이 튜닝에 모든것을 걸어야할 상황입니다.
mp3가 주목적인 분들은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들리는 말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조금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의 제품을 좀 가리는편인거 같습니다. 이부분도 고민을 해봐야할 문제이니 많은 정보를 모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7. DMB화질문제
-DMB 화질문제는 캔유7의 액정이 워낙 고화질이라 생기는 단점으로 볼수 있을것입니다. WVGA급 화면에 DMB의 해상도규격은 지상파 DMB 352x288 초당 30프레임 입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문서 문서번호 TTAS.KO-07.0026를 참고하였습니다.)
이 작은 화면을 늘려서 보기 때문에 액정이 작더라도 화질부분이 조금 아쉬워 질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한 예로 pc에서 320x240짜리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해보시면 간단히 확인이 됩니다. 화질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말이지요. 다만 캔유7은 액정이 작기때문에 pc화면에서처럼 많이 깨져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볼정도는 아니니 민감한 분이 아니면 잘 못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은 캔유7의 액정이 너무 고화질이라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어쨋든 해상도가 높아서 DMB화질이 조금 아쉬워지는것은 DMB를 주로 보는 유저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볼땐 이전모델인 캔디보다 방송수신률이 많이 좋아진듯 합니다.
캔디를 쓸때 왠만한곳에서는 안테나를 뽑아야 제대로 나왔는데 캔유7은 안테나를 안뽑고도 잘나오네요.
좋아진 수신률이 해상도가 높아지는바람에 약간 빛이바랬네요...^^;
이상으로 제가 본 캔유의 단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밖에도 있겠지만 제가 쓰면서 느낀 단점은 이것뿐입니다. (이밖에 제가 모르는것도 있겠지만 일단 제일 큰문제점들이라 생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위 단점을 제하면 모든기능이 장점이 돼는 캔유7이라고도 할수있겠군요. ^^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좋은 폰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이제 장점을 적으며 간단한 기능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장 점 ------------------------
1. WVGA의 고해상도 액정
-캔유의 최대 장점이지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액정화면을 보여줍니다. 패널도 IPS패널로 지금껏 나온 핸드폰 LCD중에서는 최고급이지요.
액정이 고해상도라서 얻는 이점은 따로 말안해도 아시겠지만. 일단 화질이 비교가 안됩니다. 고해상도 이면서 액정은 작기때문에 더욱 좋아보이게 됩니다. (픽셀피치가 워낙 작아서 도트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고해상도의 장점은 웹서핑을 할때와 동영상을 볼때, 사진을 볼때 극명하게 다른폰들과 차별화 되며 직접봐야 그 화질을 실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2. 고용량 외장메모리 지원
-공식적으로는 2G메모리를 지원한다고 스펙에 명시되어 있지만 4기가, 6기가, 8기가 SDHC 메모리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8G메모리는 제조사에 따라 제대로 용량을 다쓰지 못하는경우도 있지만 SDHC메모리 전용포맷프로그램으로 포맷을 하면 왠만한건 다 제대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이동식메모리디스크를 지원하며 USB2.0 을지원합니다. 기존의 캔유보다 월등히 빠른 전송속도를 체감할수 있습니다.
내장메모리는 사용공간이 약 130메가 정도이므로 2만원대 4기가 SDHC메모리를 사용하시면서 내장메모리는 뱅크온이나 게임등의 저장공간으로 쓰고 외장메모리를 사진,동영상 용으로 쓰는게 좋습니다.
SDHC메모리전용포맷프로그램입니다.
http://panasonic.jp/support/global/cs/sd/download/sd_formatter.html
무료이니 다운받아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포맷타입은 FULL (Eraze on)에 놓으시고
포맷사이즈 할당량설정하는거두 ON으로한뒤에
OK하신뒤에 포맷을 하시면 됩니다. 핸드폰에 넣고하면 시간이 좀 오래걸리며
메모리리더기를 이용해서 포맷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포맷후 핸드폰에 넣어서 핸드폰용폴더가 제대로 생성되었는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잘인식이 안되거나 이상한 파일들이 보이면 다시 한번 포맷을 해주시면 됩니다.
3. 뛰어난 동영상재생능력
-풀해상도인 800x480 사이즈의 동영상을 재생하지 못하는게 매우 유감이지만 이것은 별로 단점이라 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액정이 2.8인치라 640으로인코딩한 동영상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죠. 용량대비를 생각한다면 480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640의 VGA해상도를 지원하니 아까워서 VGA해상도 인코딩된 동영상을 보는것이지만..480에 사양을 높여서 인코딩한 영상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용량은 두배가까이 차이가 나지만요.
동영상이 끊기는 분은 메모리를 SD메모리 전용포맷프로그램으로 포맷하신후 해보시면 끊김현상은 없을것입니다.
(위의 메모리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쓰시면 됩니다.)
다만 아쉬운것이 구간탐색같은 북마크 기능이 없다는점을 들수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5월펌웨어로 구현해준다고 했으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준pmp급의 성능을 갖는것이지요.
(그래도 pmp만큼의 편의성은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다가 전화가 올때는 상대방이 종료하거나 자신이 종료할때 종료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통화종료후 동영상 이어보기가 가능합니다. 통화종료버튼으로 통화를 끝내야 이어보기가 됩니다.
동영상재생모습..거치대는 psp꺼..화질은 두말할 필요없이 최고입니다.
동영상정보해상도 : 640 x480
파일크기 : 201MB
비트레이트 : 1000
프레임 : 29.8
오디오 정보
포맷 : AC3 , 44,100Mhz , 스테리오, 196kb
[TIP : 동영상볼때 비행기모드로 해놓으면 전화나 문자에 방해받지 않고 동영상감상을 할수 있습ㅂ니다. 단, 문자는 비행기모드해제시 몰아서 한번에 오지만 전화는 내용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
4. 고해상도의 웹브라우징
- 캔유,아르고,햅틱 중에 액정은 가장 작지만 매우 뛰어난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캔유의 웹브라우징 방식은 아르고의 자체브라우저를 통한 HTML직접다운로드가 아닌 서버를 한번 거쳐오는 웹뷰어 방식입니다. 덕분에 풀브라우징하는 아르고보다 패킷량이 적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페이지가 열리는게 장점이지요. 일단 데이터사용량에서도 아르고에 비해 상당히 적은 데이터이용량을 보이므로 후에 정액제를 사용할때 유리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햅틱의 웹뷰어와는 다르게 캔유7의 웹뷰어는 네이버와 유튜브등 플래시기반의 동영상플레이를 지원하며 끊김없이 볼수있습니다. 아르고와 마찬가지로 액티브X, 플래시9.0 등은 지원을 하지 않으며 프로그램설치가 안되므로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하는 것들은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아르고에 비해 장점이라면 동시에 3개의 창을 띄울수 있다는것인데 페이지에서 링크를 눌렀을때 다른창으로 뜨며 창전환으로 3개의 창을 왔다갔다 할수 있습니다.
네비키를 이용한 터치방식보다 커서이동이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면 나름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터치에 비해 오작동이 적다는게 장점이되겠습니다. ^^;
(확실히 터치가 편하긴 하죠 ㅎㅎㅎㅎ)
웹브라우징은 아직 초기단계이기에 시행착오가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반유선인터넷과 비교를 하시면 쓰기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한적인 용도이지만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는것은 여러모로 요긴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출퇴근중에 네이버뉴스를 보거나,만화를 보거나 짧은 ucc동영상을 볼수도 있고
용산등에 쇼핑을 나갔을때 다나와등에 접속해 가격정보와 매장위치를 확인할수 있는등의
편의성을 제공하여주지요.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pmp등은 AP포인트가 있는곳에서만 가능하지만 핸드폰은 전파가 닿는곳이라면 어디든지에서 심지어 예비군훈련장산속에서도(제가 예비군가서 해봤기때문에..--;) 인터넷을 할수있다는 점이 장점이라생각됩니다.^^)
핸드폰으로 몇십분짜리 인터넷동영상을 본다거나 게임을 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스쿠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는격이라 할수있을듯...못하는건 아니지만 용도가 다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그래서..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는것과 pc로 인터넷을 하는것을 동일시 하는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장점단점은 분명히 존재하는것이니까요.
더불어...오즈요금제는 현재 가장싸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는것도 좋은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
[캔유의 웹뷰어방식으로 페이지를 불러올시 발생되는 패킷량은 평균적으로 100kb 내외이며 네이버동영상이나 유튜브 동영상은 보통 1분에 1메가정도의 용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나중에 정액제 1기가를 쓸데 동영상만 본다고 해도 16시간을 볼수있는 용량이 됩니다. 그다지 적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
5. 뱅크온
- LGT에 넘어온뒤로 제일 맘에 들어하는 서비스 입니다. 캔유7은 외장젠더로 지원을 하여 은행한곳만을 쓰는분들에겐 내장형보다 불편하지만 저같이 3~4개의 은행칩을 들고다니며 쓰는 사람에게는 매우 편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각 은행마다 VM을 지원하지만 아직 LGT를 지원하는 은행이 적고 무엇보다 VM은 은행마다 수수료가 나가기 때문에 뱅크온을 쓰는게 좀더 저렴하죠.
패스온도 지원하므로 차를 갖고 다니시는 분들은 톨케이트등 이용시 편한결제가 가능합니다.
6. 500만 화소 카메라(아마 가장 길겁니다..)
- 사실 캔유7을 구입하려고 맘먹은 것은 이 카메라 성능때문이었고 역시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느끼는바입니다.
폰카로서의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색재현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색을 잘뽑아줍니다.
흔히 쨍한사진이라고 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지요.
배터리커버에 새겨진 익슬림이라는 글자가 허풍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
정식명칭도 파파라치폰 이죠..^^ 그만큼 카메라에 자신있게 만들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다른건 제쳐두고 카메라만큼은 흠잡을곳이 없습니다..
여담이지만..500만화소라고는 하지만 디카와는 기계적성능의 한계는 존재하며 어두운실내나 광량이 적은 야간에는 노이즈발생은 당연한겁니다.
화소는 화질과는 별개이므로 500만화소라고 디카의 화질을 기대하는것은 티뷰론이 스포츠카라고 제로백 4초대를 끊기를 바라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다만 주광이나 일상생활에서 스냅샷을 찍기에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폰카로 DSLR같은 야경을 찍을생각을 하는건 과욕입니다..-_-;;
폰카와 디카는 그 활용분야가 다른 별개의 카메라로 인식해주면 폰카쓰면서 화질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일은 줄어들것입니다. ^^
그럼 계속해서..캔유7 카메라는
9점측거 AF와 싱글포커스, 포커스락 등을 지원하여 원하는 포커스를 설정하여 찍을수 있으며
500만화소로 총 9가지의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장면모드는
일반촬영-일반적인 촬영환경입니다.
흑백-흑백사진을 찍죠
세피아-황갈색의 세피아톤으로 찍습니다.
네거티브-필름처럼 나오는사진
샤프니스강조-외곽선등을 좀더 날카롭게 표현합니다. 접사모드로 찍을때 샤프니스강조를 해놓으면 좀더쨍한 사진이 나옵니다.
콘트라스트강조-음영이 약간 진하게 표현됩니다.
채도강조-색이 조금 진하게 표현되며 꽃등을 찍을때 좋습니다. 접사모드활용
인물촬영-인물의 피부를 좀 뽀사시하게 표현해줍니다.
풍경촬영-풍경을 찍을때 샤프니스를 강조하며 채도를 높게 해줍니다.
야경촬영-셔터속도를 1/2 정도까지 늦춰줍니다. 손떨림에 주의 야경을 찍을때는 3초타이머를 쓰는게 흔들림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
석양촬영-채도가 높아지며 보라색필터효과를 주므로 독특한 색감의 석양사진이 나옵니다.
음식촬영-자동으로 접사모드로 바뀌며 채도가 높아집니다.
스포츠촬영-셔터스피드를 최대한 빠르게 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좀덜 흔들리게 찍을수 있게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중에 1/1111속도로 찍힌 사진도 있더군요.
문자촬영-접사모드로 바뀌면서 문자가 강조됩니다.
파티촬영-광량이 부족한 실내나 음식점등에서 촬영할때 촬영감도를 높여서 촬영합니다.(당연히 노이즈가 발생됩니다.)
인물+풍경촬영-포커스를 인물에 맞춘후 찍으면 풍경과 인물을 적절히 보완해줍니다.
이렇게 총 일반모드를 제외한 15개의 장면모드는 수동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폰카에서 그나마 상황에 맞게 설정을 바꿔주므로 유용한 기능입니다.
플래시도 장착되어 있지만 그다지 사진찍는데는 유용하지 않기에 손전등으로 활용을 권장합니다. ^_^ 매우밝아서 손전등으로는 그만입니다.
[TIP : 야경이나 실내사진등의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야경모드를 활용하시면 조금 나은 결과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캔유7은 야경모드로 밤에 찍어보면 일반모드보다 확실히 조금 노이즈가 줄어든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걸로 추측해봤을대 캔유7의 야경모드는 감도를 최대한 낮춰 셔터스피드를 확보(셔터를느리게)하여 찍는것이라 볼수 있겠습니다.(ISO를 조절할수 없는 캔유7으로는 유용한 기능이라 할수있습니다.) 셔터스피드가 느려진다는것은 그만큼 쉽게 흔들릴수 있음을 의미하며 감도가 낮으면 노이즈도 감소합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흔들리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최소 셔터스피드는 1/8s 정도에서 대부분 떨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손떨림보정을 켜면 더 노이즈가 증가합니다. 이유는 광학식이나 센서를 움직이는 기계식 손떨림보정과 달리 핸드폰은 기계적한계로인해 기계적인보정이 아닌 감도를 높여 셔터스피드를 빠르게함으로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야경모드에서 손떨림방지를 켜면 야경모드의 저감도가 아무소용이 없어집니다. 그냥..조금연습하면 흔들림을 줄일수있습니다.^^)
보통..내공이 좋은 분들은 1초 나 초고수의경우 6초 까지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사진의 질이아닌..사진찍는 기술에서 손각대에 한해서 말이죠..^^) 파티촬영이 어두운 실내에서 활용하는 모드라고 설명하였는데..파티모드는 감도를 높여서 셔터스피를 빠르게하여 찍는 모드입니다. 감도가 높다는것은 그만큼 노이즈도 증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야경을찍을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이즈를 줄이겠다고 파티장같은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장소에서 야경모드로 찍으면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더라도 피사체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잡지하지 못합니다.
(셔터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잔상이 고스란히 찍히게 되죠.)
따라서 야경, 실내정물사진들을 찍을대는 야경모드를 활용하시는게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셔터를 누를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3초 타이머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DSLR 로 야경을 찍을때도 타이머를 이용하여 찍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셔터를 누를때 발생하는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타이머를 쓰거나 유선 릴리즈 나 무선리모컨을 쓰는것이지요. ]
1980x960 해상도에서 4장, 640x480, 800x480에서 6장, 320x240,400x240 에서 9장의 연사를 지원합니다.
그외 타이머 기능 3,5,10초를지원하고, 접사모드는 6cm 까지 지원되며(스펙에는 15cm라고 되어있지만 6cm 내외에서 가장 잘 나오더군요.), 손떨림보정, 플래시와 화이트밸런스를 지원합니다.
그외에는 동영상촬영(VGA는 15프레임, 320x240 이하는 30프레임지원), 스티커촬영, 커플링촬영,바코드,업다운촬영을 할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장점이 될수있는것은 바로 28미리 광각렌즈의 탑재입니다.
광각이라는것은 같은거리에서 좀더 넓은 영역을 담을수 있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남들 셀카찍을때 어깨가 빠지도록 손을 뻗어 얼굴을 작게만들어야 할때 캔유7은 살짝 팔꿈치만 구부리면 얼굴에서 가슴까지 잡힌다는것이지요..
원근감이 멀어보이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보이는데도 일조합니다.
같은 위치에서 더 많은 영역을 잡기 때문에 한화면에 담기 힘든 높거나 긴건물이나 시원한 풍경등을 담기에 매우 좋습니다. ^-^
그리고 사진꾸미기는 VGA(640x480) 해상도에서 찍은 사진에서만 메뉴활성화가 되므로
셀카등을 찍어서 뽀샤시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VGA해상도로 찍어야 합니다.
꾸미기 모드는 기본적으로 뽀샤시효과(글로우),잡티제거,실내보정(약간뽀얗게),야간보정(아주밝게), 등 흑백같은 색상보정기능을 제공하므로 셀카찍을시는 VGA로 찍어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카메라의 장점을 이런 설명보다는 사진을 보는것이 더 효과적일테니 부연설명은 그만하고 부족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들로 대신할까 합니다.
사진은 모두 무보정 리사이즈입니다.
마치며....사족을 붙입니다..;
캔유7은 정말 많은기대를 받으면서 발매된 폰입니다. 덕분에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고 그 효과는 대단합니다.
캔유역사상 가장많이 팔리고있으며(기존것들이 한정판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요..^^) LGT라는 장벽에도 불과하고 많은분들이 번호이동을 단행했다는것과 덕분에 엄청난 실망을 하신분들도 많으십니다.
스펙으로는 비교할폰이 없을정도의 명실상부최강스펙인데 부실한 소프트웨어로 여전히 말을 많은것도 아쉬운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분노를 하는 이유는 아무리 카메라컨셉으로 나온 폰이라지만 폰의 기본기능에 너무 부실했다 라는 인상을 받기 때문일것입니다. 이점은 펌웨어로 어서빨리 명예회복을 하길 바라고 있으며, 개발자또한 노력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위에서 써놨듯 저 단점들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이고 폰카를 서브카메라로 쓸작정이라면 캔유7의 선택은 후회가 없을것입니다만..
그렇지 않고 스펙만 보고 결정하신분이나...최신폰이라는 이유로 사신분 혹은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사진분들은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할것입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크게 와닿으실 테니까요..)
좋은핸드폰과 나쁜핸드폰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될까요?
리뷰가 좋고 사용자 평가가 좋은폰이 좋은폰인가요?
물론 통계치로 보면 좋은폰이라고 평할순 있겠지만..그렇게 좋은폰이라고 하는폰도 분명히 맘에안드는 사람은 있습니다.
남들이 죽어라고 쓰레기라고 욕해도 자신이 좋은건 그게 자신한테는 최고의 폰이죠.
모든 사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물건은 만들어질수 없습니다.
자신이 결정하는 문제이며. 부족한것은 양보하면서 필요한부분을 취하는 선택이 필요한것이죠.
기준을 정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남들말에 휘둘릴거 없이 소신을 갖고 소비를 하세요. 그게 현명한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DSLR도 있고..서브카메라로 쓸 카메라 때문에 산거라 뭐자잘한 버그는 카메라 찍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돼기에 신경안쓰는 타입입니다. 저에게 캔유7은 폰에 카메라가 부가 아니라 주카메라에 보조기능으로 전화가되는 서브카메라라고 생각하고있거든요...-_-;;
원래 폰에서 쓰는 기능이라곤 문자,전화 뿐인지라..그외 동영상,웹브라우징,DMB 등은 되면 좋고 없어도 원래 상관없었던 저이기에 전 후회가 없습니다. 카메라는 대만족중이니까요..^^;;
개인적인 결론 - 서브카메라로 쓰실분은 캔유7 사세요~! 카메라에 관심없는분은 구입시 신중하게...-_-;;; 그리고 5월달 펌웨어로 판가름날거같습니다.
(제가 적극추천을 하는이유는 카메라를 주기능으로 사용하시는분에 한해서 입니다. 다른분은 그저그래요 혹은 좀별루에요. 정도랄까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