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날이 장날이라고...하필이면 비오는 날이었네요 -_-
비도오고..바람도 엄청 불고..
그래도 저녘에 비가 그치고 하늘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간만에 나간 보람이 있었네요.
비온뒤 거리
비가오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낙엽이 많이 떨어졌네요
뭔가 쌩뚱맞게 이상한 위치에 혼자 조용하게 있는 뚜레주르...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커피마시면서 시간보내긴 좋을거같네요.
비가 그치고 정말 멋진 일몰을 보여주는 하늘...그런데 동대문에서 옥상개방된 건물을 찾을수도 없고..
부랴부랴 그냥 동대문 CGV로 올라가봅니다.
분명...고층건물이니까 그래도 뭔가 볼수있을곳이 있지않을까 하고 왔더니 역시나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이런뷰가..
다만 유리창이 너무 더러워서 걱정이었는데...
유리창에 딱 붙여서 찍었더니 뭐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다...
이런날엔 북악산이라도 올라갔어야 하는건데...아쉬운 밤이었네요
비온뒤 거리를 본격적으로 사이버펑크스럽게 ㅎㅎㅎ 역시 바닥에 반사되는 조명들이 분위기를 살려준다.
길게 늘어선 차량들 과 도로 바닥에 비치는 반사광
기분탓인지..날씨탓인지 옛날보다 길거리 음식도 많이 줄어들은듯하다..근데 개비싸..오뎅이 1000원? -_-
왠만한건 다 3000원이고 파전같은건 7천원이었던가..--;;;
집에가면서 마지막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