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종로, 명동,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등등 사람많은 동네중에 가장 걷기좋은 삼청동길이다.
플라나 85.4를 산뒤로는 한동안 85.4만 쓰게됐다..
부드러우면서도 쨍한 느낌이 있는 묘한 렌즈
과거부터 포트레이트 명기로 전설적인 렌즈라고 하더라...
이 렌즈를 쓰기 위해서 콘탁스 카메라를 구입할 정도였으니 그 명성은 짐작하고 남을거 같다.
세월이 엄청 흐른뒤에 디지털과 만난 플라나 85.4는 그 명성이 그저 추억보정으로 생긴 허상이 아님을 실감케하는 매력이 있는 렌즈인거 같다.
스냅샷이나 망샷만 찍는 내 손에 들려있는게 아쉬울뿐...ㅠ_-
보케가 특이한데..f2.4 구간에서 특유의 톱니바퀴모양의 모케가 생긴다.
모든 플라나85.4에 생기는게 아니고 독일산 AEG 버전에서만 나온다고 한다. =ㅅ=;
암튼 특이한 렌즈고..가장 많이 쓰고 가장 만족감이 높은 렌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