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적도의를 잘 쓰고 있다가 이제 오래 썼으니 슬슬 개조작업을 해봐야 겠다 싶어서 개조했습니다.

처음에 만든 적도의는 이렇게 TCS가 외부에 있는 형태 였지요 TCS의 유지 보수가 편하고 적도의 본체를 좀더 슬림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이동시에 TCS가 떨어지기도 하고 모터 케이블이 종종 단선이 되는등 접촉불량도 생기고 해서 TCS를 본체에 내장하는것이 튼튼하고 좋을거 같아서 TCS를 본체 내부에 내장 하기로 합니다.

TCS를 넣기 위해 새로 만든 적위 하우징 TCS를 넣을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더니 크기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손잡이는 알루미늄 문고리 손잡이인데 저렴하고 튼튼해서 사다가 붙여놨네요 천체망원경용 알루미늄 새들을 판매하는게 있지만 이건 가격이 몇만원씩하는데 이 문고리 손잡이는 단돈 3000원 -_- ㅋ 대량생산 만세 입니다.

반대쪽엔 포인트로 빨간색 플레이트를 만들어서 붙여놨습니다. ㅎㅎ 여기엔 레이저 각인을 할겁니다.

레이저 각인을 해온 플레이트 확실히 레이저 각인이 들어가니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_=
별 의미 없는 텍스트들을 덕지덕지 써놨는데 뭐 자세히 안보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ㅋ

그리고 컨트롤 단자 커버 에는 건담 데칼을 붙여봤습니다. 뭔가 밋밋해서 건담데칼로 건담틱(?)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하모닉드라이브 커버도 다시 만들어서 3D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도색은 건담 메탈 블루로 했는데 도색을 하고 UV Cut Matt 로 마감을 했더니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블루색상이랑 비슷해서 맘에 듭니다. 표면정리를 좀더 사포로 빡세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뭐 어차피 밤에 사용하는 물건이라 보이지도 않을거 -_- 그냥 대충 했습니다. ㅋ
역시 건담 데칼을 근본없이 그냥 있는것들 다닥다닥 붙여놨는데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ㅎㅎ

완성한 사진 뭔가 건담의 어깨부분 같기도 하고...색상대문에 건담틱해보이는게 맘에 드네요 ㅎㅎ

케이블 클램프도 붙였습니다. 틸타 케이블 클램인데 꽤 고급스러운 제품이다보니 붙여보니 적도의가 같이 비싸보입니다. ㅎㅎ -_-

적도의가 움직일때 USB나 파워케이블이 빠지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클램프가 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가끔 돌아다가 헐거워서 빠지는 경우도 있고 그러거든요

컨트롤 부분 커버 도 장착해놓고 보니 꽤 잘 어울립니다. 데칼은 뭐 그냥 의미없이 있는것들로 붙여놓은거라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ㅎㅎㅎ
데칼은 붙여놓고 모두 UV마감재를 뿌려놔서 덜어질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ㅎㅎ



적경 컨트롤 케이블도 너무 길어서 중간에 케이블 홀더를 하나 붙여놨습니다.

이걸로 유지 보수 작업 끝!
10월인데도 날씨도 안좋고...비만 오고 미세먼지도 많고 후 언제 들고 나갈지 모르겠습니다. =_=

가방에 곱게 넣어두고 다음 출동을 기약해 봅니다.
TCS를 본체에 내장해버리니 확실히 깔끔하고 완성도도 높아지고 간편해지고 여러모로 좋긴하네요
다만 고장났을때는 전부 분해해야 하는게 귀찮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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