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하룻밤 자는걸 포기하고 진주로 숙소를 잡고 진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어딜가볼까 해서 찾아보니 숙소에서 진주성이 매우 가까웠다.
논개사당이 있는 진주성과 옆에 흐르는 남강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
날씨는 더욱 좋았고 바람은 어제보다는 덜 불어서 다행이었다..
진양호에는 공원도 많고 정상부근에 진주랜드라고 놀이공원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오는곳인거같다.
공원 여기저기에 돚자리 깔고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많아서 뭔가 휴가중인거같은
기분이 들어 힐링이 되었다.
이제 서울까지 올라가는데 5시간정도 걸리다보니...아쉽지만 4시쯤 돌아갈 채비를 하고 다시 서울로 출발
다행이 차가 많이 막히진 않아서 대충 8시경엔 도착한거 같다. -_-;;;
회사차량 반납하고..다시 내차끌고 집에까지..피곤한 주말이었지만..마음은 좀 편해진 주말이었네요
마음이 편했던 이유는 아마...출장비로 놀러갔다와서 그런듯하지만..-_-ㅋㅋㅋㅋㅋ
내돈안쓰고 노는게 최고 아니던가!
이제 이번주면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할텐데...
이번주말엔 양재시민의숲에서 여유롭게 돚자리 깔고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