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너무 건조합니다...미니 가습기로는 별로 헤결이 안되어 대형(?) 가습기를 하나 마련했네요.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기준은 그냥 물 많이 들어가는거 그리고 자연기화식 이왕이면 이쁠것...
이 조건에 맞는건 몇개 없더군요 특히...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모양들이 이쁜건 너무 비싸고
이래저래 고르다 결정한것이 오아 자연기화식 가습기네요.
뭔가 거대한 박스 -_- 크기가 좀 크다는 사용기는 봤지만 이렇게 클줄은 몰랐네요.
박스안에 고이 들어있는 본체 내용물은 그냥 본체랑 설명서뿐..
설명서
생긴게 귀여워서 구매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맨날 방안에 놓는건데 이왕이면 귀엽고 이쁜게 좋으니까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안에는 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음..물로 씻어서 말리면 영구적으로 쓸수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필터갈기 귀찮은데 -_-;;;
사용기를 봤을때 필터때문에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글도 있었는데 이건 다행인지 뽑기가 잘된건지 별다른 냄새가 안나네요
설치 위치는 사방 50cm이상 떨어질것
벽에 너무 붙여놓으면 벽쪽에 얼룩이 생긴다고 하네요..하긴 계속 물이 닿을거니까...
물급수는 그냥 전원오프상태에서 위에다 들이부으면 끝 매우 간단한게 맘에 듭니다. 뭐 뚜껑열고 말고 할것도 없네요 ㅎㅎㅎ
집안온도는 23도..습도도 23%...이게 그렇게 건조한건지 그냥 괜찮은건지 모르겠지만...
자다보면 목이 마르는 느낌이 드는걸 보면 건조하긴 건조한거 같아요
사방 50cm이상 떨어뜨려 놓으라니까...놓을데가 없어서 -_- 그냥 방가운데다가 놓아둠...뭐 어차피 놔둬도 tv보는데 문제없고
크긴 하지만 공기청정기만큼은 아니라..그냥 놔둬도 될거같네요
2리터 생수병과 비교 대략 이만한 크기 -_-
2리터 생수병에 수돗물을 받아서 물을 넣어봅니다.
가습기 물은 수돗물을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수돗물은 불소성분이 있어서 소독이 되거든요
물이 얼마나 들어가나 봤는데 딱 2리터 들어갑니다. 물양 조절할 필요없어서 좋네요
물이 가득차면 이렇게 급수구멍이 막혀요 이것 굉장히 간단한 구조인데 굉장히 효율적이네요 ㅎㅎㅎ
전원은 1단 2단으로 켤수 있고..아쉽게도 타이머나 그런건 없습니다. -_-
아래쪽에 무드등이 들어와요 우주선같네요 ㅋㅋㅋㅋㅋ
소음을 체크해봤어요. 아무래도 초음파 가습기랑 다르게 펜이 돌아가는 구조다 보니...소음이 날수밖에 없는데
2단으로 켰을때의 평균소음은 43Db 정도 선풍기 켜놓은 수준이에요.
1단을 켰을때 소음은 평균 20Db 이정도면 잘때 켜놓고 자도 괜찮은정도네요. 2단은 잘때 켜놓으면 거슬릴거 같네요.
자기전엔 2단으로 풀로 돌리고 잘땐 1단으로 내려야겠습니다.
대충 한시간 정도 지났더니 습도가 31%가 됐군요 호오 -_- 뭔가 변화가 있긴 있습니다.
오늘밤 어떨지가 기대되는군요...자다가 또 기침하면서 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_-
무드등 모습 ㅎㅎㅎ 귀엽습니다. 그리고 초음파가습기 처럼 수증기가 안나와서 좋은거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로 공기중에 살포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장점이랄까요.
기능면에서는 매우 단순한게...미니멀리즘을 추구한건지 모르겠지만...타이머도 없고...초음파 가습기에 있는 습도조절기능이라던가
최소한 바람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_-
기능이 그냥 온 오프밖에 없음 ㅋ
그래도 물넣기 편하고 세척 편한건 좋은점인거 같네요.
모양 이쁜건 덤..
그나저나 방에 가전제품이 하나하나 늘어나네요..이왕 살거면 한겨울에 살걸..왜 겨울 다 지나서 샀을까...-_-
이상 오아 자연기화식 가습기 사용기 였습니다.
내돈주고산 실생활 사용기입니다.